투쟁!투쟁! 뜨거운 투쟁열기속 광진구청공무원노조 정기총회 열려!
김준기 노조위원장 “2015년은 더 힘찬 총력투쟁 필요한 해다!“

등록일: 2015-03-1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3월 10일(화) 오후 6시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광진구지부(이하 ‘광진구청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준기)의 2015 정기총회‘가 1,100여 조합원 및 각 부서 간부,서울시본부와 각 지부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서 개최되었다.

“투쟁!투쟁!“
이종순 사무국장의 찌렁찌렁한 구호선창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에서 작년도 활동의 동영상 상영,1부행사에 기념행사,2부행사에서 정기총회 본건행사를 다루고 경품행사로 마무리했다.

이번 총회는 전국공무원노조와 정부*여당이 첨예한 대립상태에 있는 ‘공무원연금문제(공적연금문제)‘와 관련, 광진구청 공무원노조가‘2015년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열기기 뜨거웠다.

◆“가자,총파업으로!” 금년 투쟁전선 가열찰 듯...

3월 4월 대규모춘투 예고! ---------------

이날 노조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의 과장급 이상 국장단,부구청장까지 대거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기동 구청장을 비롯하여 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김한길 전 민주당 당 대표,추미애 민주당 최고위원,정준길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김기란 전병주,정관훈,김영옥 구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전공노차원에서도 전호일 부위원장(법원본부),전재동 송파구 위원장 등의 격려인사 등 장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넘쳤다. 단상의 걸개그림엔“가자,총파업으로!”구호가 걸려있어 금년 투쟁전선이 가열찰 전망이다.


한편,최근의 동향을 보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10일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중간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향후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직 세대 간 및 공적 연금(공무원·사학·군인·국민연금) 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공무원의 적정한 노후소득 보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

김준기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집의 지부장 인사말에서 “2015년은 더 힘찬 총력투쟁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조합원들의 결의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은 ...공무원을 파렴치한으로 매도한 현 정권의 공무원연금 개악시도”는 최대잇수로 회자되었다 하고,

“공무원연금이 세금먹는 하마로 공무원에 대한 여론을 호도시키며 연금개악을 시도하고 있다”하고,“서민의 노후를 사적연금시장의 재벌보험사를 위해 서민생계를 담보로 배불리기만 하려고 한다”며 개탄했다.

◆“공무원은 국민행복의 파수꾼,공적연금강화투쟁은 국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며 책무“

김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공언한 작년 12월의 연금개악을 막았다”며 지난해 12월 여의도공무원노동자 단결투쟁을 상기하고, “광진구지부는 연금개악저지 투쟁사업을 중심에 두고 집회,1인시위,대시민홍보,노숙투쟁,삭발 등 많은 투쟁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 10일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광진지역 범시민운동본’를 출범하여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민여론에 기반한 투쟁의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2015년 4월로 예정된 연금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투쟁을 하고 있다하고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을 결의하였고,3월과 4월 대규모집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공무원은 국민행복의 파수꾼”이라 하고,공적연금강화를 위한 투쟁은 “국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이자 책무”라며 “앞으로 1년,연금개악저지를 위해 총력투쟁하고,내부적으로 소통하며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후생복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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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새누리당위원장 ,“새민련은 대안이 없다“며 강한 비판

한편,이날 축사에 나선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집햅부의 수장으로서 “공적연금문제는 국민도 걱정하고 있고 우리도 걱정“이라며 이 문제의 사회적 심각성을 상기했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광진갑)은 “작년은 갑오년으로서 갑의 횡포시대라 하면 , 올해는 을미년으로서 을을 위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민주당의 정책기조를 설명하고 “엊그제 광진구 공무원노조 여러분들의 방문을 받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국회차원에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같은 당 추미애 의원(광진을)은 “투쟁,투쟁...하는데 국민여론의 품안에서 지혜로우면서도 유연하게 국민(민심)을 끌어안아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쟁방식에 대해 의미있는 당부를 했다.

한편,이날 마무리행사무렵 주최측이 장외인사 축사로서 국회의원으로서 마감을 하자 새누리당 정준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아무리 원외이지만 나는 집권당 새누리당의 입장을 갖고 있다. 동시에 나도 광진구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발언권을 주어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마이크를 잡았다.

정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관한 중간발표가 예정되어있는데 늦어지고 있다.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새민련에 대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 ...(중략)....스스로의 이익을 관철하고 대변할 제대로된 진보당을 만들어 내기 바란다“했다.

이에 일부 여성 조합원들은 “새누리당은 말할 자격이 없다“며 항의표시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