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를 움직이는 사람들 다모여!
2013년 신년하례회 1000여 각계 인사들 덕담나눠

등록일: 2013-01-1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2013년 신년하례회가 대성황을 이루었다. 광진구를 움직이는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었다.

아래는 김기동 구청장의 대회사 전문이다. 2013년도 구정의 청사진이다. 구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전문‘을 편집없이 보도한다. 알뜰한 실천을 기대한다.(편집자 주)

◆김기동 구청장 대회사(전문)

2013년도 구정 청사진 존경하는 40만 광진 구민 여러분!

2013년 대망의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발전과 번영,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흑사의 기운을 받아 우리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40만 광진 구민 여러분!

저는 광진구청장으로서 사랑하는 우리 광진구민이 또한, 서울시민으로서 받아야 할 권리가 얼마나 보장받고 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 봅니다.
민선1기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행된지 17년이 지난 현재도 자치조직과 사무는 물론,자치재정을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 합리적 배분체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서울시와 중앙정부에서 자치사무에 대한 권한이 더 많다는 것에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구청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실질적인 자방자치를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예로써 자치구 주요 재원인 조정교부금을 부동산경기에 민감한 취득세에서 안정적으로 재원 확보가 필요한 보통세로 제도를 바꾸었듯이 앞으로도 지방의회와 협력하고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여 차근차근 지방자치의 실무능력을 쌓아 나가겠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4대 정책과 20대 핵심사업 등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중앙정부와 서울시 등 대내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에 우리구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희망복지지원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31개 분야를 수상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구민 여러분과 여기 참석해 주신 국회의원님,시의원님, 구의원님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진 구민 여러분!

올해도 재정사정은 어렵지만,최대한 절감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하여 복지비를 대폭 늘려 금년도 예산은 전년대비 193억원이 증가한 2,884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저는 계사년 2013년 구정을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문화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면서 우리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큰 당면문제는 일자리 창출, 자영업자 몰락 방지책, 사회 양극화 해소입니다. 사회 양극화는 부동산경기 폭락, 좋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자영업자간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할 때 우리구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복지임을 알고,지속가능한 민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6,7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관내 2만여 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45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복지광진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최근 사회복지분야가 강화되고 대폭 확대되고 있습니다만,서민의 삶의 질은 개선되지 못하고 격차가 더 벌어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제는 구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방향으로 정치가 변하고 제도가 바뀌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기초자치단체간 전략적 역할 분담이 명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구에서는 사랑잇기 돌봄사업과 복지기동반 운영 등으로 저소득층 긴급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히 챙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시간연장 어린이집도 확대·운영하여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공교육을 활성화시켜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공립초등학교 전학년과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지원 등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겠습니다.

이제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도시경쟁력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서울동화축제를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우리 광진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를 금년에 229억원을 투자하여 구민을 위한 쾌적한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기반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한강에서 아차산에 이르는 ‘둘레길 33km’를 금년에 완공하여 구민의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구남초교 일대에 ‘보행우선구역’ 조성과 능동로의 경사가 심한 보도구역을 개선하여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종합의료복합단지 건립을 3월에 착공하고, 중곡역일대 개발도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전략거점지역으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시발전의 저해가 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지하화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으며,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와 구의·자양유도정비구역, 군자역 일대를 생활권 중심지로 차질 없이 개발하겠습니다.

동일로 주변과 잠실대교 북단, 광나루역 일대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광진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으며,구의시장 주변, 노룬산 시장 주변, 자양아파트 등 재건축사업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여 친환경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도 저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주체는 우리 구민입니다. 현장을 방문하여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민이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지역 구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현안 문제를 풀어내는 단초를 마련하여 행정 편의적 관습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행정, 구민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