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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육군훈련소 수료식 참관기 - 유양수
대한민국 최강 신병훈련소 국민과 함께 호흡이뤄

등록일: 2013-05-0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육군훈련소 수료식 르뽀 = 유윤석 기자>

5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대한민국 최강신병을 육성하는 육군훈련소 30연대(연대장 김인수 대령) 연병장.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에 드넓은 황톳빛 연병장에 ‘진짜 사나이‘들 훈련병들의 늠늠한 모습들로 가득하다.

수료식이 열리는 연병장 사열대를 중심으로는 ‘입대후 아들의 첫 얼굴‘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밀려온 부모들과 가족친지,친구들로 북석북석했다.

경남 사천,창원,강원도 철원,인천,논산,서울...잠깐 물어본 부모들은 전국 각지에서 오늘 이른 아침에 왔다 했다. 미리 하루 전에 와서 논산 연무대시내를 구경한 가족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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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군대 좋아졌다는데 정말 좋아졌네요.

훈련소 수료식날 부모들과 시내외출도 가능하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옛날같으면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 영내 드넓은 잔디밭 등도 완전히 자유롭게 부모들이 활용하고 있네요?

아이들과 가져온 음식을 나눌 수 있도록 아무런 제제가 없군요.

여기 저기 가족들이 벌써부터 돗자리를 펼치고 짐을 풀어놓고 말입니다.

-.음식을 영내 잔디밭에서 나누고 부모와 함께 오후 4시 30분까지 외출도 허락하죠?
“정말 군대 좋아졌네요“

기자와 경상도 창원에서 왔다는 50대 중반 아버지와 나눈 대화다. 아내와 함께 방문한 기자도 아들녀석(유양수 이등병)이 4월 1일 이곳에 입대하여 훈련병기간을 마치고 오늘 ‘수료식‘하는 날이다.

40년전 기자도 이곳 XX연대에서 훈련병 생활을 했다. 강산이 네번 바뀐셈인데 연병장과 그 주변의 모습은 옛 모습 그대로다. 그러나 병영생활의 내부 수준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다.

물론, 훈련소 운영방식도 완전히 ‘민주군대‘로 바뀌어 지금 자식들 군대보내 놓고 남몰래 걱정하는 부모들은 없다.

그만큼 국민이 ‘군을 믿는 것‘이다.

이날 연대장 김인수 대령은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와 친지가족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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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장의 지휘방침,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최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5주 훈련기간에 여러차례 ‘핸드폰 가족통화‘를 배려해주었다.

영내도 이날 아무런 제제없이 위병소 출입과 잔디밭 사용 등 부모 가족 친지들이 허용된 자유공간을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수료식날 부모와 함께 아이들의 외출(오후 4시 30분까지)이 허용된 것은 얼마 안됩니다.“ 이곳 논산이 집이라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이곳 논산시민들이 군 부대에 건의를 한거죠.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부모와 아이들의 외출‘을 허용해달라는 건의를 군에서 받아들인거죠.“ 했다.

귀가길 택시운전사에게 물어보니 연간 약 100억원 정도가 이곳 지역경제에 기여된다고 했다.

국민의 군대다운 모습으로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자대배치전에 부모들과 잠깐이지만 영외에서 자유스럽게 바람도 쐬고 음식을 나누며 그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이로 인해 열악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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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부모들과 외식을 한 병사들의 사기가 한층 북돋워지는 등 군과 지역사회와 가정이 한 마음이 되는 ‘국민의 군대의 한 모습‘으로 보여 마음 든든하고 흐믓했다.


육군훈련소는 전투병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전쟁이 한창중인 1951년 늦은 가을 11월에 이곳 황산벌에 세워졌다. 이 훈련소는 ‘민주군대로서 훈련병들에 대한 일체의 강압적인 기합,구타행위 등은 흔적조차 없앤대신 ‘강한 군인육성‘을 목표로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한다 했다.

수료식 공식행사가 끝나고 마침내 부모와 아이들의 감격적인 만남의 시간이 연병장에서 개방되자 순식간에 연병장은 격정의 장으로 바뀌었다.

가족들은 한달만에 늠늠해진 구릿빛 얼굴의 아들들을 얼싸 안고 감격의 순간을 만끽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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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아들도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 눈에 보아도 체력과 체격이 건장해진 것 같았다.

영내에서 경남 사천에서 온 최용택 사장 가족과 함께 잠깐 음식을 같이 나눈후 외출증을 착용한후 바로 연무대 읍내로 나왔다.

그런데 그 순간 육군본부에서 휴대폰으로 긴급통신이 전달되었다.

“귀하의 자녀 유XX 이등병은 제2 수송교육단으로 분류되었습니다. - 육군본부 -“

놀라운 속도다.

역시 ‘정보화 시대의 첨단국가‘답게 아이들의 수료식 이후의 신상변동에 대해 즉각적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 것이다.

부모들 입장에서 제일 불안하고 궁금한 사안인데 이렇게 신속하게 통지해줄 줄은 몰랐다.

이제 아이들은 잠깐 ‘나라의 몸‘이 되었다.

그러나 한반도의 반쪽 북한 아이들은 군대생활이 10년에 제대로 면회나 휴가도 없다 하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부모들 심정이야 북쪽이라고 우리와 다를 것인가.

실제로 아이들을 막상 군에 보내 놓은 부모들 특히,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의 생각은 남다를 것이다.

하루속히 북한당국도 세상의 무서운 변화를 받아들이고 먼저 북한군 병영생활부터 개혁을 하길 바란다.

10년 군대생활이 뭔가?
이제 북한 부모들 심정도 생각해야한다.

북한도 군 복무기간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남은 여력을 ‘북한경제 살리기‘로 전환하길 바란다.

이제 남쪽과의 경쟁은 끝났다.

더 이상 ‘소모적 대립‘을 멈추고 남과 북이 손 잡고 상생하며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지대‘로 우뚝 서고 세계속의 신화, 한반도평화,통일한국의 신화를 창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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