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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신임 이사장 광진구에서 취임식
감성과 이성의 통큰 리더쉽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새꿈과 새희망을!‘

등록일: 2012-04-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4월 18일(수) 오후 3시 중곡동 소재 백악관 예식홀 3층 회의실에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제7대 구혜영 이사장 취임식이 400여 축하객들과 함께 성대히 개최되었다.

구혜영 신임 이사장은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 시절 광진구 구정연구단 사회복지분과 전문인력(박사급)모집 공채로 들어와 광진구자원봉사센터장으로 일하면서 구와 인연을 맺은후 그 실력을 평가받아 나중엔 서울시로 발탁되어 갔다가 다시 광진구에서 지역봉사를 하는 등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거쳐 이번에 전국적인 국가사업에 중책을 맡게 되었다.

기자는 전국적인 국가기관인데 왜 이사장 취임식을 광진구에서 개최하는냐고 묻자 “본부 사무소는 강남에 있는데 사무소가 좁아서 나와 인연이 많은 광진구에서 취임식을 가지게 되었다“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중앙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원희룡 새누리당 전 사무총장,김성이 전 보건복지부장관,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안재현 이사장,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한국복지사협회 조성철 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구혜영 신임 이사장에 대한 덕담과 기대말씀들을 쏟아냈다.

또한 새누리당 권택기 국회의원 및 새누리당 광진을 정준길 당협 위원장과 지역봉사와 관련한 광진구 각급 직능사회단체 간부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권택기 의원은 이미 마음의 평정을 회복한듯 한층 밝은 표정이었다.

특히,4*11총선 공천파동후 ‘피맺힌 고별사‘를 낭독한후 칩거에 들어갔던 권택기 의원이 처음 공식석상에서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열띤 박수로 환영했다. 반면 정송학 전 구청장은 보이지 않았다.

“이제 여러분들하고 소주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권 의원의 외마디가 기자의 가슴을 두드리기도 했다. 권 의원이 ‘공인‘으로서 얼마나 절제된 생활을 했는지 가늠되었다. 이날 행사전 기자에게도 권 의원은 ‘같은 말‘을 했다. “이제 저하고 소주도 한 잔씩 나눕시다“했었다.

이날 민주당쪽에서는 광진구의회 김창현 운영위원장과 박삼례 복지건설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솔직담백한 취임사에 깊은 신뢰

꺼져가는 농어촌청소년 심장에 새 등불 구혜영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이사장 취임식을 준비하면서 몇몇 분들과 말씀을 나누었는 바...

대부분이 보수가 얼마인지,방은 있는지,대우는 어떤지,직원은 몇 명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하여

우리사회의 천박한 인식도의 한 단면을 솔직담백하게 드러내어 구혜영 이사장의 심경을 엿볼 수 있어 깊은 신뢰감이 들기도 했다.

구 이사장은 “우리나라 농어촌청소년들은 현재 경제적인 문제,정보와 문화의 차별성 문제,대학진학의 문제,세대차이로 인한 갈등 문제 등 많은 문제를 경험하고 있고,

20%에 가까운 외국인 다문화 가족들로 구성된 농어촌의 현실은 더 힘든 미래를 예견하게 하고 있다“며 오늘의 농어촌청소년문제의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구 이사장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 정서적,신체적,전문적인 측면의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하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하고

“재단을 통해 진정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리더를 길러내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경험하는 지도자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했다.

특히 ‘한미FTA‘타결이후 지금 농어촌 어른들 속내는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러한때에 구혜영 교수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을 이끌게 되어 시의적절한 취임으로 기대가 된다.

구 교수의 남다른 감성과 이성이 그의 잔잔하면서도 큰 줄거리에서는 시원시원한 통큰 리더쉽속에서 황폐해가는 오늘의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의 언덕이 되길 간절히 염원한다.

구 교수는 취임사 말미에서 “저는 18년을 광진에 살면서 여러분들께서 가슴으로 낳아 여기까지 키워주셨다고 생각“한다 하고, “실수를 해도 부족해도 ...사랑으로 감싸주는 부모님처럼 그렇게 바라봐주길 바란다“했다. 겸손의 말씀으로 들린다.

그러나 앞으로 그녀가 만나는 많은 농어촌 청소년들이 그럴 것이다. 실수를 하고 부족하고...대부분 구조적으로 폐허가 돼가는 농어촌 가정환경에서 농어촌 청소년들의 방황이 비롯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급속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또 하나의 커다란 불씨를 제공하고 있으니 농어촌청소년문제를 껴안게된 구혜영 교수는 정말 속물들처럼 보수가 얼마인지,방이 있는지,대우는 어떤지...하는 지인들의 질문에 정말 속상해 했을 것이다.

시대의 큰 사명을 안았으니 구 교수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농어촌 현실과 적절하게 접목하여 ‘농어촌부활 청소년드라마의 새로운 신화‘“를 창출하여 국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길 기대한다.

제7대 이사장 취임축하와 함께 미우나 고우나 언제나 ‘광진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슴에 새기고 힘찬 출범을 바란다.

*구혜영 이사장 취임사 전문(자료용)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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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구혜영교수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의 이사장 취임식에 많은 분들이 와 주시고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용한 취임식, 화려함이 없는 취임식이 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화환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오늘 이곳에는 제가 닮고 싶은 3분의 국회의원이 오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정사회 개념과 중요성을 우리사회에 가장 먼저 일깨워주시고, 버리는 것이 가장 큰 것을 얻는다는 믿음을 보여주신 임태희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님,

82학년 동기로서 학력고사 전국1등 한 제주도 남자의 얼굴을 보기 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울대 법대를 제가 직접 찾아보았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셨던 원희룡의원님, 자칫 부서지고 상처받았을 정치초년생에서 기회와 용기를 주고, 정치인의 바른 모습을 보여준 권택기의원님 감사합니다.


이밖에도 제가 평소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취임식을 준비하면서 몇몇 분들과 말씀을 나눌 수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보수가 얼마인지, 방은 있는지, 대우는 어떤지, 직원은 몇 명인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아마 이사장의 위치와 수준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권력이나 명예, 부와 관련된 것 보다 부족하지만 저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어떻게 접목해서 사회에서 꼭 필요한 부분의 역할을, 그것도 봉사라는 측면에서 동참할 수 있을까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는 상당히 다른 지향점이지요.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제가 이사장이라는 자리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서 하게 될 사업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이사장의 외형적인 부분의 관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금이 몇백억원 되는 재단을 정부에서 제게 맡겼다면 저의 정직성과 도덕성, 능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믿어주시면 어떨까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우리나라 농어촌청소년들은 현재 경제적인 문제, 정보와 문화의 차별성 문제, 대학진학의 문제,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문제 등, 많은 문제를 경험하고 있고, 20%에 가까운 외국인 다문화가족들로 구성된 농어촌의 현실은 더 힘든 미래를 예견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 특히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농어촌청소년들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투자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들의 뒷모습인 것처럼, 청소년도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기 이전에 우리의 자화상이자 미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을 넘어 정서적, 신체적, 전문적인 측면의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하는 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재단을 통해 진정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리더를 길러내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경험하는 지도자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재단 설립이후 19여년 동안 7,5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대학 4년간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전국 3대 장학재단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농어촌청소년들이 실제로 국가적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기업가와 대학교수, 고위 공무원 등 각계 각층에서 중요한 일들을 맡고 있는 리더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청소년기를 농어촌에서 힘들고 어렵게 보내신 분들이실 겁니다. 그 때 아는 분이 혹은 옆집에서 또는 친척 분들 중에서 보내준 자그마한 도움이 기반이 되어 여기까지 훌륭히 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도움이 어렵고 힘들 때 너무나도 큰 힘이 되는 것처럼, 우리 육성재단도 농어촌청소년들에게 빛의 소명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햇빛이 내리 쬐일 때면 선선한 바람을 만들어 주는 고향의 큰 느티나무처럼, 갑자기 비가 오면 비를 피할 수 있는 고향집의 처마밑처럼, 목이 마를 때 시원하게 목을 축여주던 고향의 옹달샘처럼, 그런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농어촌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의 나눔의 실천을 기대해 봅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과 그 속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들과 가족들이 떠오르신다면, 육성재단을 통해 어렴풋이 남겨져 있는 기억을 더듬어 그 친구들의 손자 소년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나눔의 실천이 내 가족 만이 아니라 나의 고향을 살리고, 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기억되게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와 재단 사무국 직원들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그동안 해 온 다양한 사업들이 더 좋은 사업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더 큰 만족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대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의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 서울시와 광진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던 기관장의 더 새롭고 진정된 모습을 다시금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입양아를 우리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18년을 광진에서 살면서 여러분들께서 가슴으로 낳아 여기까지 키워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실수해도 부족해도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부모님처럼 그렇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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