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진미술협회전 각계인사 성황이뤄
신범승 손광식 화백 등 광진구 화가 84명 대거 출품

등록일: 2013-04-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4월 22일(월) 오후 5시 30분 자양동 소재 광나루아트센터에서 제14회 광진구미술협회전이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안문환 광진구의회 운영위원장,오금진 광진문화원장 등 100여명의 지역내외 인사들과 작가들이 함께 했다.

특히 작품전에는 광진구 출신 김나라 화백,김형권 화백,신범승화백,손광식 화백 등 한국화단의 쟁쟁한 원로들 작품도 출품되어 관람자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날 출품된 김나라 화백의 작품은 ‘부귀영화‘(목단)로 한지에 수묵담채로 정아한 마음을 담았다. 김형권 화백의 유화 ‘花夢‘,신범승화백의 산월(유화),손광식 화백의 ‘휴식‘(종이와 묵) 등 서양화,동양화,문인화,서예 등 치열한 작가혼들이 투영된 격조높은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광진구 미술계의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

대회사에 나선 신길웅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무려 84명의 광진구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되었다“하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한 작품씩 소장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광진구 미술계발전을 기대했다.

한편,오금진 광진문화원장은 서순애 화가(여성분과위원장.운송갤러리 관장)의 작품 ‘덕적도‘(27.3 X 22.0cm.한지에 수묵담채)를 구입했다며,

“왠지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연상했고 덕적도 섬의 정겹고 포근한 풍경이 가슴에 안겨오는 느낌“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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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시회에서 기자는 한국미술계의 거장 신범승 화백(위 사진. 전 광진미술협회 회장)을 오래만에 조우했다. 언젠가부터 기자의 가슴속에 태산같은 거인의 모습으로 각인된 신 화백이다.

아래는 2007년 5월,광진의 소리 전신인 ‘우리동네뉴스‘시절 인터뷰 기사다. 당시 야인이던 신길웅 회장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렀다.

날이 갈수록 거장 신범승 화백은 화폭에의 무서운 열정을 넘어 뚜벅뚜벅 한국미술계의 큰 발걸음이다. 충주 중원땅에 갤러리를 개관한다.

고향인 충주시 중앙탑 공원에 ‘갤러리 중심고을‘을 개관한다며 초청장을 건네준다. 5월 10일(금) 오후 4시 개관식이다.

그의 열정과 혼이 다시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향해 가마솥처첨 불살라질듯.

광진구의 자랑 한국미술계의 거장 신범승님의 미술세계를 함께 하고자 다시 옮깁니다.- 편집국장 유윤석-』




-★생명력 있는 코리아니티(Koreanity)“를 추구하는 구상 회화에 혼을 맡겨 왔어요

(대담 .글- 유윤석 광진의 소리 편집국장/2007.5.10.)



서양화 겉옷속에 한국화,우리 아름다운 강촌,
산촌이 물안개 같은 미묘한 환영(幻影)을!


신범승 화가는 생명력있는 코리아니티를 구상회화로 표현하는 원로 서양화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한국미술문화대전 대상 수상 등 그의 작품은 남다르다 하겠다.신범승 작가의 붓터치 스타일은 서양화가임에도 속도감이 엿보인다.

“그런면에서 제 스타일은 동양화 즉 한국화적 작업기법이 어우러져 있다고 하죠.“

예민해보이는 모습에 긴장했는데 신 화백은 잔잔한 웃음을 터트렸다.

“제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바로 미술선생이 되었거든요,1967년 당시 문교부에서 실시하는 ‘고등학교 미술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대학문턱도 가기전에 ‘고등학교 미술교사‘로서 후학지도생활이 시작되어 30년,대학강단에서 10여년..40여년을 그림속에서 살아왔어요.“

신범승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한국미술문화대전 대상 수상 등 작품활동도 혁혁하지만 늘상 후학들을 지도하는데 보람을 느낀다 했다.

“우리나라 서양화가들의 트렌드는 가난,혼란,전쟁 등이 모티브로서 많이 작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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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저는 강(江)이 주조를 이룹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하(山河)를 모티브로 ‘느낌‘을 ‘갈색풍의 중간적 모노톤‘으로 구상화하여 표현하는 거죠.“

신 화백의 작품속에는 전통적인 서양화 작법과는 달리 많지 않은 붓터치로 구상화된,산,강과 더불어 ‘“태양“이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태양은 생명이죠.
저는 ‘생명력 있는 코리아니티(Koreanity)‘룰 추구하는 구상회화에 혼을 맡겨 왔어요.“

그래서일까? 신 화백의 작품을 관조하다보면 <서양화 겉옷속에 한국화,우리 아름다운 강촌,산촌이 물안개 같은 미묘한 환영(幻影)을 짓는 느낌이 번진다. (‘0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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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앙탑공원에 ‘갤러리 중심고을‘개관

충주시 중앙탑 공원에 ‘갤러리 중심고을‘을 개관. 5월 10일(금) 오후 4시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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