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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미인천국 설악산주전골 여기저기 옷벗는소리
천년바위 맑은 계곡물소리찾아 방문손님 무한리필?

등록일: 2018-10-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오색 주전골 중간쯤 오석사에서 ‘수십차 선이 달리는 휘황한 빛의 고속도로,햇살고속도로 촬영성공-주전골은 서울.광진구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설악산 오색지구(주전골)행 첫차가 아침 6시 30분이다. 오색까지는 약 3시간 30분소요된다 그러나 토,일요일,국경일,특히 가을단풍시즌엔 소요시간이 예측불허다/광진의소리


지난 10월 7일(일) 광진구자전거연맹의 설악산 오색지구 주전골 등반시 동행취재후 딱 3주만에 다시 방문했다.기자는 지난번 행사취재차 동행시 “와,숨겨진 보물이 이곳이구나!“며 탄성을 질렀다. 많은 산행인들처럼 나도 “단풍피크때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반드시 절정때 다시 취재하리라“결심했었다.

이번엔 ‘조용히 나홀로 취재‘다. 나홀로 여행은 무엇보다도 구석구석을 깊이있게 들여다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체로 여행시는 도떼기시장처럼 빡빡한 일정에 단체행동의 틀에서 벗어날수 없다.

나홀로 여행은 생각이 깊어지고 순간순간 자기결단속에 구석구석 자유자재로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번 2차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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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계곡 곳곳에 요염한 단풍미녀들 아르르르르~~샤르르르~ 옷벗는 소리도^^

민낯인대도 이렇케 아름다울수가! ---

동서울터미널에서 이른 아침 6시 30분차가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내 오색지구 주전골행이 첫차로 출발한다.

기자는 금강산 2회(단체),평양 단군릉(단체),중국쪽의 압록강~백두산~두만강(나홀로)을 섭렵했다. 한강을 출발,남한강~낙동강 7백리~영산강~금강~임진강~섬진강도 나홀로 자전거순례를 한 바 있다.

역시 참 여행의 진수는 ‘나홀로 여행‘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수천 수만명의 인파속에서도 온 천지가 적막강산속처럼 나와 관광지가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발걸음과 사념의 자유를 구속하는 일체의 방해물이 없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물아일체(物我一體)경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같은 오색지구의 2차방문은 커다란 쾌감을 안겨주었다. 십 수년간 통제되었던 처녀지나 다름없는 절경이었다. 동서울터밀에서 현장까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정시에 도착하면 오전 10시면 오색지구에 도착한다. 당일치기로 넉넉한 시간이다. 나같은 나홀로 여행객에겐 안성맞춤이다. 이날 주전골 버스하차점에서 내려 본격여정이 시작되는데 다행히 하늘이 ‘청명한 가을하늘‘ 그대로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었다.

주전골 약수터방향을 향해 내리막길부터 화려한 단풍길이다. 카메라 눈동자가 분주해진다. 스마트폰과 캐논 28mm-80mm,200mm-400mm줌렌즈를 휴대했다. 지나번에도 역시 400mm렌즈가 위력을 발휘했다. 먼 곳 아득한 산 정상의 ‘천년바위와 소나무 등의 생존전쟁터‘를 생동감있게 눈앞으로 끌어와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스마트폰이 위력을 발휘했다. 바로 코앞에서 펼쳐지는 오색휘황한 단풍잎 색상을 잘 감지해주었다. 밀당을 통해 웬만한 거리도 소화해냈다. 놀랍다.

문제는 전체 구도와 포커스다.

나는 ‘산 정상을 눈앞으로! 지상을 웅장한 확장으로!‘를 상기했다. 단체여행시는 이러한 여유있는 촬영이 쉽지않다. 피사체를 음미할 시간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스냎사진 찍기도 바쁘다.

그런데 나홀로 투어인데도 이번 촬영은 끊임없는 방해물(?)에 시달려야 했다. 다름 아닌 꾸역꾸역 밀려오고 밀려가는 등반객들의 인간쓰나미때문이었다. 계곡 좁은 통로마다 인간물결로 휩쓸려 흘러갔다. 밀리고 밀고 부대끼고...카메라는 촛점을 잃고 정신이 혼미하다.

이날이 ‘오색지구 단풍의 절정‘이라는 뉴스와 입소문이 번지면서 전국방방곡곡에서 주전골로 밀려들었다. ‘무한리필 관광객‘ 말 그대로다. 오르락 내리락 가파른 산길, 협소한 산계곡길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좁은 계곡길에서 자유자재로 카메라촬영자세를 취할수가 없었다. “차라리 평일에 올 걸!“ 몇번이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어쩌랴!
이왕 벌어진일을!

와아~~~!
특별히 화사하게 차려입고 ‘관람객들‘을 기다린 ‘정말 농염한 색향을 풍기는 영계단풍미인들‘을 만날때마다 터지는 탄성의 연발이다.

20대 최고절정기,황금기의 단풍미인들이다.
며칠만 지나면 바로 중장년,노년기로 돌입하여 알량한 나목(裸木)이 되어 적막강산의 설산(雪山)을 지켜야 한다.

최고영계절정의 황금기!

전신촬영!
각선미 촬영!
오똑 선 콧날부터 가슴부분,허리부분,머리어깨부분....

연신 셔텨를 텃치한다.
다른 산행인들도 마찬가지다. 서로 몸을 부대끼면서도 셔터텃치에 야단법석이다.
“남는 건 사진뿐이니까!“



<주전골 단풍미인들 옷벗는소리>

- 유윤석 -

샤르르르르 아르르르
아르르르 샤르르르르

부끄럼도 없시요
창피함도 몰라유
그래도 한 떨기 수즙음은 여울물에 아른 아른
살랑대는 가을 바람이 아니어도
정적의 고요함에도
한 잎 두 잎
옷가지를 벗어던진다
우리들은 프로니까.

산골짝 깊은 계곡을 타고
한 무데기 얄궂은 총각들바람이라도 살랑거리면
와르르르
샤르르르르
아르르르르~
옷벗는 소리가 요란하다
인간들은 ‘단풍비‘라며 흥분하고.

벗자,
벗어 던지자
모든 거추장스런
봄 여름 가을의 희노애락의 빛과 그림자
모두 벗어 던지자

훨훨훨~
자유의 알몸이 되자
영원한 자유를 위하여.

천하제일 단풍골 설악산 오색 주전골
공개된 단풍미인들 누드쇼
관객흥행 대박대박
끊임없는 인간리필
전국 방방곡곡 관광버스가 비명소리다
대박대박이란다.

아르르르르
샤르르르르

하얀속살도 보이는
형형색색으로 휘감은 단풍미인들의 옷벗는 소리
휘황한 빛의 고속도로를 타고 천국으로 흩어진다

천년바위 맑은 계곡물소리
설악산 오색 주전골은
천하절색 단풍미녀들의 누드쇼파라다이스

샤르르르
아르르르
옷 벗는 소리에
깊은 가을은 소리소리없이
저물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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