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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2동 민간어린이집 ‘사랑의 도서 모으기‘ 나서
새마을문고에 900여권 기증! 열악한 광진구 새마을문고 도서모으기 확산계기되길!
등록일: 2012-08-2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의2동 새마을문고(회장 전현미)에 ‘대박 경사‘가 났다. 구의2동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이 총 동원하여 ‘사랑의 도서 모으기‘에 나서 무려 900여권을 모아 문고에 선물을 했다.
구 예산이 부족해 각 동 새마을문고마다 주민들은 책이 너무 오래된 책이고 그나마 빈약하여 서가가 비어있다며 신간과 다양한 종류의 도서들을 찾는다.
이번 무더운 8월 구의2동 새마을문고에 소리 없이 ‘작은 감동의 기적‘이 일어났다. 전현미 회장은 안정미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우리 문고에 너무 책이 오래되고 그나마 빈 서가가 안스럽다“하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의논하였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안정미 위원장은 곰곰히 생각한끝에 민간 어린이집 원장님들을 머리에 떠올리며 구의2동 이경자 연합회 회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경자 회장은 기꺼이 나서며 회원 원장님들에게 이 취지를 이야기하자 모두가 내일처럼 나섰다. 학부모들에게 ‘사랑의 도서모으기‘ 취지를 설명한 가정통신을 보내 한 권,두 권 정성으로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한 달여 정성을 들인 결과 원생 엄마 아빠들의 따뜻한 호응으로 무려 900여권이 모아졌다.
8월 28일(화) 오전 11시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이상열) 2층 ‘구의2동 새마을문고‘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 구의2동에 있는 예랑, 예일, 신예지, 서울서광, 경원, 꽃사슴, 아이짐, 아힘나, 예본, 대일, 은빛 어린이집 등 총 11개 민간어린이집(회장 이경자) 원장들이 전현미 문고 회장,안정미 주민자치위원장,이상열 동장,문고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그 기쁨을 나누었다.
이들 11개 어린이집은 지난 8월 한달간 원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서모으기”행사를 전개하고 전래동화를 비롯한 세계명작동화, 창작동화, 위인전, 과학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도서 900여권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경자 신예지어린이집 원장은 “지혜를 얻고 마음을 다스리는 독서를 통해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며 “좋은 책을 많이 보내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책들이 다른 이웃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주민자치위원장은 “뜻을 함께 나누어준 어린이집 원장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현미 문고 회장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책들을 선물받아 책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하고, “문고를 찾는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너무나도 기쁜 선물이 될 것“이라 했다.
이상열 구의제2동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도서를 활용하여 지역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새마을문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열 동장은 감사의 인사말에서 “미국의 빌게이츠는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하여 광진구 각 동의 작은 도서관인 ‘새마을문고‘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구의2동에서 ‘작은 생각‘하나가 ‘큰 일‘을 일권낸 아름다운 사연이다. 구 예산부족으로 장서가 빈약하고 너무 오래된 낡은 책들로 인해 문고를 찾는 주민들을 안타깝게하는 각 동 새마을문고에 ‘사랑의 도서모으기운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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