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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3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105명 등 인재배출
노벨 화학상 수상자 건대 초빙 석학교수 로저 콘버그 박사 명연설도
등록일: 2013-08-25 , 작성자: 광진의소리
(뉴스와이어>>>광진의 소리)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2일 오전 11시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송희영 총장, 로저 콘버그 노벨상 석학교수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박사 105명, 석사 658명, 학사 1,492명 등 총 2,255명의 학생들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
송희영 총장은 식사를 통해 “내 이익과 안일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작은 이해관계를 넘어 대의를 지향하는 대법함을 갖춰 가족과 이웃, 사회와 국가를 생각하는 진정한 지성인이 되라”며 “내가 속해 있는 직장과, 사회 및 국가의 발전이 나의 행복을 담보해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나보다 약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양보할 줄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운명이란 용기 있는 사람 앞에서는 약해지고, 약한 자 앞에서는 강해지는 법이므로 지금 당장 내일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단념하지 말아야 한다”며 “어렵고 힘든 일을 고통이 아니라,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뿌리가 깊어야 가지가 번성한다’는 자연의 섭리를 마음에 새기고 젊었을 때부터 충분한 역량을 갖추려 노력하라”며 “작은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와 발전을 향해 계속 정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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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University Professor)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ur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축하 연설을 했다.
특히 콘버그 교수는 대학원 시절 스승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 시도를 위해 ‘매일 실패할 것’을 배운 뒤, 3년 동안 매일 실패하다 노벨상 수상을 이룬 사연을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콘버그 교수는 “막 대학원생이 됐을 때, 이론 화학자였던 지도교수님께서는 제게 ‘매일 실패하라’는 충고를 해주셨다”며 “매일 다른 아이디어로 시도하면서 실패를 거듭해도,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올바른 아이디어를 찾아 성공하게 될 거란 말씀이었다”고 끈질긴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원 졸업을 앞뒀을 때, 저는 밖으로 내세울 결과물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며 “원로 과학자 한분이 ‘걱정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저는 ‘글쎄요, 저는 무언가를 꼭 발견할거에요’라고 대답했고, 몇 달 뒤 실제로 화학, 생물 분야의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발견을 해냈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콘버그 교수는 “내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끈질기게 노력하고(be persistent)’, ‘긍정적으로 생각하며(remain optimistic)’, ‘자신의 길을 추구하라(follow your own path)’는 것”이라며 정리하고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이예린씨와 생명공학과 석사과정 조서영씨가 각각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축산식품생물공학과 박사과정 김현욱씨와 경영학과 석사과정 윤아름씨가 각각 대학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과정 권선희 씨를 비롯하여 생명공학과 박사과정 김미경 씨, 신기술융합학과 박사과정 나라얀 찬드라데브낫 씨, 수의학과 박사과정 이동훈 씨, 의학과 석사과정 윤예슬 씨 등 총 5명은 학술상을 수상했다. | *로저 큰버그 박사 연설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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