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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뿌리 민족무예 ‘아리무 권경‘ 첫 시연!
중앙대학교 국제비교마음학술대회장에서 첫 무대열어
등록일: 2014-11-12 , 작성자: 광진의소리
▲김종석 총재(왼쪽)와 최문영 수련인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리무 권경’을 첫 시연하고 있다/광진의 소리
<전통의 향기 전통의 힘 민족무예 탐방시리이즈(1)-
<<‘아리무 권경‘ 국제무대 첫 시연장을 찾아서-유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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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는 강남문화클럽(상임대표 조달호) ‘고구려제국 영광을 위하여’ 특강취재현장에서 ‘아리무 시범공연’을 보면서 범상치않은 강렬한 느낌이 전해왔다.
이날 정식무대는 준비되지 않았고 좁은 공간에서 전후좌우 4방 2M범위에서 행한 맛보기무대였다. 민족무예의 여러 무대를 보았던 기자로서는 뭔가 섬뜩했다. 사회자나 출연자나 모두 ‘아리무 권경’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없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자는 뭔가 심상찮은 전율을 느끼고 기사작성과정에서도 최문영 선생의 공연사진이 강렬하게 어필이 전해왔다.(본지 11월 07일치 기사)
그런데 다음날 ‘아리무 권경’의 발굴전승자인 김종석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총재로부터 전화가 울렸다. 중앙대학교에서 ‘아리무 권경’을 국제학술대회장에서 처음 공식공개시연을 하니 특별취재를 요청한다 했다.
11월 11일 오후 1시 중앙대학교 102관에서 제5회 국제비교마음학회(회장 유권종 교수) - ‘제4회 국제바이오코스몰로지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다. 기자로서는 생소한 학술단체였다. 국제전문학술단체였다. 기관지 ‘echoes’의 편집장 이호영 교수가 진행을 맡아 열린 ‘Culture in Mind Mind in Culture’주제의 세미나였다.
오후 2시,이호영 교수의 통역을 거쳐 ‘아리무 권경‘의 시범공연에 들어갔다. 첫 무대로 최문영 선생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서 김종석 총재의 특별출연 무대도 선을 보였다.
여늬 무예와 다르게 고요속의 마음무예의 정수인듯 했다. 최문영 시연인은 “뼛속까지 골육을 짜내는듯한 기의 집중이 필요하다“했다. 김종석 총재의 시연 역시 ‘정중동,동중정 무예의 극치‘였다.
세계 마음학 연구의 권위자들인 참관자 교수들의 표정은 무척 진지했다.
특히 동양의 전통무예 그중에 아직 미발굴된 상태에서 현대적의미로 재조명하여 400년만에 빛을 본다는 한국의 전통무예 ‘권경‘의 첫 시연무대라는 사회자의 멘트가 참석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점잖은 학자들이 내내 숨을 죽이며 정중동,동중정의 한국전통무예 ‘권경‘에 흠취하는 모습들이 역력해보였다. 30여분에 걸친 열연무대가 막을 접자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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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전통무예 ‘권경’은~~?
이날 처음 선을 보인 권경은 약 400년전의 역사에서 비롯된다. 1,700년대 조선 선조때 태동하여 정조,영조에 이르러 융성하면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되었다. 당시 24반 무예중 유일하게 ‘맨손으로 하는 무예’이자 ‘건강양생수련법’이다.
“아리무 권경은 건강양생술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내가권입니다.
중국의 태극권,팔괘장 등과 같이 우리 한민족의 전통무예인 ‘권경’ 역시, 내공을 닦는 내가권의 전형적인 모습 그대로입니다.“
김종석 총재의 설명이다.
이날 오랜기간 내공을 닦아 춤으로 창작한 무대를 선 보인 것이다.
몸짓으로 표현되는 음(陰)과 양(陽),강(剛)과 유(柔),쾌(快)와 만(慢)의 어우러짐이 마음평화의 정수를 표현해냈다.
“내적인 에너지의 발산으로 뿜어져 나오는 가운속에 강한 전율과 희열이 일어나는 ‘아리무 권경춤’이죠”
김 총재의 환한 웃음이 피어난다.
김 총재는 “환골탈태된 몸으로 표현되는 ‘아리무 권경의 미학(美學)’에 마음껏 빠져보시라”며 각계독지가들의 성원을 통해 세계화 무대로 나갈 꿈을 안고 있다고 했다.
◆황소의 뿔을 뽑은 고 이철산 선생 전승
1950년~60년대 당시 서울운동장 등에서 황소의 뿔을 뽑는 괴력을 보여준 작고한 이철산 선생으로부터 전승되어온 ‘권경’은 뒤를 이어 김교일 선생(평생을 무술과 기공수련에 헌신)에 이르러 쇠약해진 현대인들의 양생수련법으로 권경동작을 가다듬어 난이도가 높은 무술적인 동작들을 유연하고 쉬운 동작으로 재편하였다.
몸짓의 쓰임새와 건강양생효과가 대단히 빠르고 탁월한 비방을 세상에 앞다투어 공개하여 알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귀함에,아까움에 본인의 품에 안고 계시다가 훗날 몇 몇 소수의 제자에게 전수하였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대영 김종석 두 제자 ‘정교한 신법(身法)’으로 업그레이드
전대영,김종석 제자는 열정으로 똘똘 뭉쳤다. 기존의 ‘권경’을 더욱 정교하게 신법(身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동중정(動中靜)하는 명상의 효과(冥想效果)’와 5장 6부를 비롯한 관절,뼈,근육을 탄성으로 자아내는 ‘고요하고 우아한 몸짓의 표현’은 숨을 고르게,깊게,길게하여 ‘완벽한 유산소운동의 극치’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움직이는 명상의 권경은 ‘채움’이 아닌,‘비움의 경지’에 이르는 한없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권경은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의 으뜸중의 의뜸이다. 특히 관절,근육,뼈대,장부의 기능을 월등하게 향상시켜주는 ‘최적화 신법(身法)’이다. 여성의 비만에 초점을 맞춘 ‘소권경’과 남성의 체력,회춘에 포커스를 집중한 ‘대권경’이 있다.
◆김종석 총재 ‘권경’의 전 세계적인 보급을 위해 조만간 미국,유럽 등 시연 준비
“오늘 국제비교마음학회에서 저희들의 첫 시연을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이를 계기로 ‘아리무 권경’을 ‘전 세계인의 의학운동‘으로 세상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한류의 세계화,
이제 한국전통무예의 새로운 신예기(新銳氣) ‘아리무 권경’이 지구촌 시민의 의학 신법으로 널리 보급되길 기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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