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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명문 대원여고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학교 학생 학부모 동문 등 ‘하나된 감동의 무대’ 펼쳐
등록일: 2015-11-11 , 작성자: 광진의소리
▲음악의 명문 대원여고 제5회 정기연주회 모습/광진의 소리
<고등학교 콘서트산책=유윤석 기자> 대원여고(교장 권현숙) 음악중점반 재학생들이 중심이 된 제5회 정기연주회가 11월 7일 저녁 6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초겨울 문턱의 쌀쌀한 추위를 녹여냈다.
이날 객석은 내외빈과 재학생,학부모,동문,일반관객 등 만석을 이뤘다. 김한길 국회의원(새정치.광진갑)과 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도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에 단 하나뿐인 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음악을 배우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최적화된 음악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언론과 교육계에 놀라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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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 서울시내 음악대학 매년 92%이상 진학
☜권현숙 교장/광진의 소리
특히 대원여고 음악중점학교가 서울시내 음악대학에 매년 92%이상 진학하는 성과는 매스컴의 집중화제가 되고 있다.
권현숙 교장은 “학생들의 치열함과 선생님들의 헌신적 노력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끊임 없는 관심과 사랑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아름다운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와 열정”의 성과라 했다.
특히 이날 사회를 맡은 김주연 음악교사는 “오늘 무대가 가르친 교사나 열심히 노력한 학생, 묵묵히 믿고 지켜보신 학부모님들에게 남다른 것은 그동안 함께한 땀과 눈물을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이 연주를 위해 손이 아릴정도로 연습한 학생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하여 만석이 된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정치훈 지휘자 무대와 객석을 하나의 숨결로 ~
☜지휘자 정치훈 대원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반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및 음악부장
이날 1학년,2학년 재학생들이 중심이 된 연주회는 특히 오케스트라연주에서 ‘완벽한 하모니와 높은 기량’을 한 껏 발휘하여 매 연주마다 관중들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졌다.
또한 이 학교는 동문들의 음악활동도 활발한 바,이날 동문합창단이 출연하고 연합합창단까지 무대를 올리는 등 재학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무대를 펼치는 ‘선배들의 높은 기량과 후배들의 뜨거운 열기’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대원여고의 음악교사로 음악중점학교를 이끌 정치훈 선생이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묶어냈다.
정치훈 선생은 현재 광진예술총연합회 음악협회의 회장, 광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략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곡 해설은 사회자 김주연 선생의 소개로 객석의 이해를 도왔다. | ,
|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의 서곡 등 열연으로 객석 달궈
♥ B.Smetana The Bartered Bride(Prodana nevesta) underworld
스메타나 팔려간 신부
첫 번째 무대곡은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의 서곡. 오페라 서곡이란 오페라가 연주되기 전에 오페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담은 오케스트라곡 이야기다.
해설을 해주신 김주연 선생은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는 화려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서곡을 가지고 있어 연주회용서곡으로도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곡 자체가 쉽지 않아 전문연주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곡이지만, 학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오늘 여러분께 당당히 보여드릴 수 있을 정도로 준비했다”며 연습량의 무게를 암시했다.
♣ J.Brahms - Three Hungarian Dances No.1 in g minor
브람스 헝가리 무곡
두 번째 연주 곡은 브람스 작곡의 ‘헝가리 무곡’. 헝가리 무곡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헝가리의 전통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만든 춤곡이다. 이국적인 리듬과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는 곡으로 모두의 귀에 익숙한 선율을 느끼게 했다.
♣ W.A.Mozart - Der Holle Rache Die Zauberflote (밤의 여왕의 아리아)
모차르트 마술피리
세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 소프라노 조수미의 주요 레파토리로 더욱 유명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는 아찔한 고음과 테크닉으로 아주 유명한 아리아다. 이날은 이 곡을 서울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며 대원여고 음악반의 강사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이경미 선생님의 노래로 무대를 펼쳤다.
♥ G.Bizet - L’arlesienne Suite Nr.1
비제 「아를의 여인」 제1모음곡
프랑스의 아를... 아를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격지방에 위치한 거리의 이름. 비제의 ‘아를의 여인’은 프랑스의 대문호 알퐁스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의 내용을 토대로 만든 모음곡이다. 특히 곡중 색소폰 솔로가 있는 것이 큰 특징.
♣D.Shostakovich - Festivo Op.96 Overture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은 오늘의 마지막 곡으로 금관악기의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1954년, 러시아 혁명 37주년을 맞아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곡으로 냉전시대에는 공산권 국가의 음악으로 타 국가에서는 연주하는 것이 금기시 되었던 곡. 하지만 러시아 곡 중에 드물게 밝은 느낌을 주는 곡으로 현재는 많은 연주회에서 연주되는 곡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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