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권택기 전혜숙 전 의원 광진구청장 출마하나!
실제 출마시 광진구 선거판도 현 김기동 구청장 불안정적 우위에 일대파란 예상

등록일: 2014-03-13 , 작성자: 광진의소리

<데스크 칼럼
-유윤석 편집국장->

권토중래,치욕의 불명예를 씻고자하는 권택기(새누리당) 전혜숙(민주당) 전 국회의원의 오는 6*4지방선거 광진구청장 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간 간간히 설들이 나올때마다 당사자들은 완강하게 부인하거나 ‘노코멘트’로 일관했었다.

만약 두 사람이 광진구청장에 출마할 경우,광진구 선거판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직전 국회의원으로서 아직은 일정부분에서 강력한 파괴력이 있다고 분석되기 때문이다.

3월 1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광진구청장 예비후보자는 무려 10명이다. 구혜영 박 현 이만희 신향숙 김홍준 우재영 박운식 이상칠 김용한 임동순씨 등이 김기동 현 구청장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당내경선승부수 과정에 몰입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의 김선갑 박래학 현 서울시의원들의 구청장 출마설도 꾸준히 나돌고 있어 당 내부 경선과정에서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홍수사태가 예상된다. 현역의 절대적 또는 강력한 우위가 랭크되지 않는데 대한 반사작용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판세는 1)현직으로서의 광범위한 인지도 등 강점 2)결정적인 네가티브 사유 미발생 등으로 김기동 현 구청장이 ‘불안정속의 약간 우위’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의 김선갑 박래학 서울시의원이 뛰어들 경우 김기동 현 구청장의 위상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구청장 무공천을 천명했기 때문에 김한길-안철수 신당체제에서 민주당내 복수출마시 패배는 명약관화하다. 무공천을 천명한 신당체제에서 당내 경선과정을 거쳐야하는 절차상의 2중성을 이유로 부정적인 비난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에 반사이익을 안길 수 있다.

한편 새누리당의 새 도전자들은 현재 기준으로 ‘강력한 우위경쟁력 후보’가 안보인다는게 광진구 주민들의 일반적인 중론이다. 개개인 별로 각각 나름의 휼륭한 인품과 경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 구청장을 단숨에 능가할 수 있는 대중적 카리스마가 아직은 형성되고 있지 않은 형국이다.

이러한 판세에서 바로 직전 국회의원이 구청장에 출마할 경우 커다란 파열음이 예상된다. 말하자면 전직 국무총리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경우와 같은 이치이다.

권택기 전혜숙 전 국회의원은 둘 다 공통점을 안고 있다. 정치역정에서 참담한 불명예,치욕의 불명예를 안고 있어 명예회복을 위해서 언제든 설욕전을 펼칠 수 밖에 없는 개인사정이 있는 바, 이번 6*4 광진구청장 도전의 유혹을 견디기 힘들어 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낙선시는 그야말로 영원히 정치패잔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소속 정당 후보군들이 당 내부결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단일 후보로 추대할 경우엔 모험도 가능하다 하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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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광진구의 변화를 갈망하는 구민들의 욕구좌절이다. 지금 광진구는 정체와 퇴영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지 오래다. 날로 피폐해지는 지방재정난, 다시 전형적인 관료주의 지방행정의 매너리즘으로 복귀하고 있는 1,200여명의 광진구 직업공무원들이다. 또한 광진구 현직 국회의원들은 워낙 거물급이라 광진구 지역구는 사실상 방치한 상태 등 구민들의 말없는 욕구불만은 그 분출구를 찾고 있다.

김한길 국회의원(광진갑.민주당)은 당 대표로서 전국적인 선거판세를 진두지휘해야하고 추미애 국회의원(광진을.민주당) 역시 권토중래 큰 야망을 품고 광진구 지역구는 선거때만 약간 얼굴을 보이고 일상적인 활동은 전국적인 이미지 관리에 몰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때에 강력한 광진구 지역발전의 전략적 사고력과 추진력, 대중적 친화력이 강한 권택기 전혜숙 전 국회의원이 격을 낮추어 광진구청장에 출마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논리의 귀결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현실적으로 각각 소속 당내의 만장일치의 추대가능성이 거의 ‘제로’(0)인 상황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난관을 뚫고 갈 것인가가 당면과제다.

이래저래 광진구 전체로 보아선 ‘가장 불행한 선거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농후한 해다. 침체의 늪에 빠진 광진구를 구할 혜성같은 캪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정책개발 사고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릿발같은 광진구지방행정 개혁마인드의 추진력, 무서운 결단력 등의 소유자가 차기 광진구호의 선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38만 광진구민은 이러한 관점에서 많은 고뇌를 해야 할 것이다.

아직은 ‘예비후보자들의 포장‘이 열리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 현장을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의 당내경선이 정리되고 본 게임 후보자로 등록되어 그 ‘콘텐츠‘까지 완전히 공개되고 최종 후보들끼리 불꽃튀는 인물경쟁과 정책대결을 통해 휼륭한 인물이 부상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