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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배움터 마련
15일 광진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식 열려, 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등록일: 2019-07-16 , 작성자: 광진의소리
▲15일 열린 ‘광진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사진제공:광진구청 홍보팀/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윤태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의 장애인 인구 약 12,578명(2019년 6월 말 기준) 중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장애인)은 973명으로 전체 장애인 인구의 7.7%를 차지한다.
이에 광진구는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자립·자활 기반을 조성하고자 광진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15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발달장애인 가족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미라클보이스 앙상블의 감동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평생교육센터 입학증서 전달, 떡 케익 절단식 순으로 마무리됐다.
광진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자양2동 일대에 건물 내 총 2층, 560㎡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센터 내부에는 강의실, 심리안정실, 예체능실, 상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했다.
이용대상은 만 18세 이상 중증 발달장애인이며 입학 정원은 30명이다. 학업기간은 기본과정 2년, 심화과정 2년에 1년 연장신청이 가능해 최대 5년이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옷입기·식사준비 등 일상생활훈련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사회적응훈련 ▲음악·미술·체육 등 문화·여가활동 ▲취업 및 직업적응훈련 등으로 생활에 기반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운영,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및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등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장애인 가정 지원 확대를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늘 광진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도 그 노력의 결실이다.”라며“발달장애인 분들이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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