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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동하늘뒤덮힌 현수막시위사태 6개월만에 극적타결!
군자동주민 세종대 광진구청 협의체 구성 MOU체결.상호양보 상생다짐

등록일: 2015-06-20 , 작성자: 광진의소리

▲자료사진:지난해 11월 11일 군자역 근처에서 벌어진 주민들의 세종대연구동신축반대 가두서명운동 모습/광진의 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군자동 주민과 세종대가 세종대강의연구동(기숙사 및 근린시설 등) 신축문제 등과 관련 극적인 합의를 함으로서 지역교육기관과 주민사이에 증폭누적된 갈등이 일시에 해소되었다.

세종대와 군자동주민자치위원회 및 광진구청은 6월 19일(금) 오후 3시 세종대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합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 및 협력해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11일 주민갈등의 폭발로 군자동 주민과 세종대간의 불신과 분쟁이 소멸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군자동 소재 세종대학교는 학교 내 건물인 새날관을 허물고 이 자리에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52,927.57㎡ 규모의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식당, 세탁실, 체육시설 등이 있는 근린생활시설과 90호실 규모의 기숙사,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세종대는 연구강의동 신축원안 통과되고 주민들은 다양한 편의약속받아

신축반대는 철회 ----------

지난해 11월 11일 분쟁발생이후 인근 주민들은 반대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올해 1월 군자동 주민자치위원장 서덕일 외 주민 3,500명은 세종대 건축 신축에 대한 반대 민원을 구청에 제출했다.

상업시설이 학교 내에 들어서면 학교 인근 상점이 타격을 입고, 기숙사가 생기면 주변 주택임대업을 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광진구에서는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0여 차례 이상 토론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을 위한 합의사항’을 도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기숙사 신축 연구 강의동 지하주차시설 총 60면을 1면당 2만원에 주민이 이용하고, ▲세종대는 신설될 연구강의동 1층과 2층에 서점 등 기존 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이동·배치한다. ▲군자동 주민 협력대표, 세종대학교, 그리고 광진구는 지역주민의 빈집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연결시켜 빈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건물은 도색과 도배 등 간단한 집수리 지원을 해주고, ▲운동장, 도서관 등 대학시설물은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협력한다. ▲세종대는 조리과정 등 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김장담그기와 일일찻집 등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세종대, 군자동주민자치위원회, 군자동주민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세종나눔음악회 등 문화행사에 지역주민을 무료로 초청한다는 내용이다.


요즘 일부 대학의 기숙사 신축문제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자체 중단 또는 자치단체의 사업반려 등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가 주변의 소규모 생계형 원룸, 영세한 하숙집 주민들이 반대하고, 학교측과 학생들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쟁이 일고 있다.

최근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이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닥쳐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반려되는 등 대학촌마다 몸살을 앓아왔다.

지난해 11월 초 광진구의 경우,군자동 주민들이 세종대의 학생기숙사(일부 근린시설 포함)신축움직임에 거세게 저항을 하고 나섰다.

군자동 남쪽 진입로에서 북쪽 군자역 및 외환은행에 이르는 버스노선을 따라 <세종대 연구동 신축 결사반대> 등 구호를 담은 플랑카드로 넘쳐났다. 군자동의 68개 각급 직능단체가 총궐기했다.

군자동주민대책위(위원장 서덕일)는 11일 오후 3시 군자역 7번출구 세종대 방향 도로변에 대형 서명대 2개를 설치하고 ‘세종대 연구동(기숙사+근린시설 건물)‘ 신축반대 군자동 주민서명운동에 돌입했었다.

대책위는 그간 3,500여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는 등 6개월여간 막후협상을 벌여왔다.

본지는 협상타결후 오후 6시 무렵 이 지역 대표 고양석 구의원과 군자동 그의 사무소에서 자리를 같이했다.

-.세종대가 그렇게 쉽게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했는데요. 어떻게 그렇게 극적인 합의가 가능했나요?
“맞습니다.
세종대가 그렇게 쉽게 입장을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주민들과 문제발생시 세종대의 입장을 관철하는 방식이었죠.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난항이 거듭되었습니다“

-.주민대책위에서 양보를 많이 했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세종대측에서 많은 배려를 헀습니다”

-.구체적으로 뭔가 계기가 있었을텐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고요...
제가 최후 담판에서 ‘세종대측이 통큰 양보‘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간 세종대와 주민사이에 누적된 갈등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한꺼번에 사라지고 서울시 다른 분쟁사례에 대해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서울시나 중앙에서도 대학촌의 주민과 대학간의 분쟁해결의 좋은 성공사례로서도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죠. 바로 그 점을 제가 많이 강조한거죠”

고양석 구의원은 ‘세종대가 통 큰 양보‘를 했다며 이번 사태해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해 11월 분쟁당시 본지는 세종대 박해일 관리처장과 전화인터뷰를 통해서 세종대측의 입장을 확인했었다.

◆대학교육기관 지역사회기여 계기

☜19일 세종대에서 열린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협약식’모습. 김기동 광진구청장, 서덕일 군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신구 세종대 총장 고양석 구의원 등/사진제공:광진구청 홍보팀/광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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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처장은, 1)주민설명회때 충분히 설명을 했다. 2)시설이 일반 학생들의 사용을 위한 것이 아니다. 3)대부분 단기 1~3개월, 또는 1일 또는 3~4일 단기 사용자들을 위한 ‘비학위과정‘(일부 지방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또는 지방 및 국제교육원 관련 래방객 등)대상 시설로서 군자동 주민들에게 주는 피해가 미미하다. 4)일부 근린시설 역시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며 완강한 입장이었었다.

한편,국제간 학술연구교류가 활발한 대학의 경우,외국인 래방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하는 게스트 하우스(Guest house)를 선호하는 흐름인데, 지역 주민들은 “ 1년내내 그렇게 외국인들이 년중 이용하느냐.눈가리고 아옹식이다.“며 실제는 내국인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불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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