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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
선화예교, 동대 사대부고, 대원고등학교 등 참여
등록일: 2011-03-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나라 안밖으로 온통 우울한 뉴스다. 우리 광진구도 왠지 어두운 뉴스로 ‘광진의 소리‘가 무척 고통스러워 한다. 광진의 소리 데스크에 모처럼 밝은 희망과 생명의 뉴스가 전해온다. 관내 청소년 학생들이 우물이 없어 생명에 위협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파주기 사업에 동참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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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기동/주민생활지원과 과장 박동희) 자원봉사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자 기본소양교육의 일환으로‘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선화예고,동대사대 부고,대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참하고 나섰다고 발표했다.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은 급수 시설이 모자라는 캄보디아 농촌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 사업은 기존 관내 학교에서 요청을 통해 이루어지던 자원봉사자 기본소양교육이 이론교육만으로 이루어지던 것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천교육과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국제개발구호 NGO단체인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진행하며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다. 우물 한 개 사업비는 70만원. 하나의 우물로 주민 250여명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제일 먼저 사업에 참여한 선화예술학교는 오는 16일 오전 9시 20분에 학생들이 모금한 966천원을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한다. 모금액은 학생들이 생수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시중 생수 값에 견주어 개인당 1천 원씩 기부한 것이다. | ,
| ◆기부금으로 우물 만든다
캄보디아는 설사와 복통에 시달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식수가 없어 하루에도 몇 키로가 되는 길을 오고 가는 아이들. 이도 여의치 않으면 빗물이 고인 흙탕물을 마시거나 항아리에 받아 놓은 빗물을 저장시켰다가 식수로 활용한다. 캄보디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상은 학생들이 상상할 수 없는 현실이다.
박용식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팀 자원봉사교육 코디는“영상 교육을 통해 캄보디아의 처참한 현실을 보고 사실이냐고 묻는 친구들이 많다”며 “학생들은 직접 경험해 볼 수 없는 일이지만 영상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나눔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전달 받은 기부금으로 식수빈곤지역을 조사하고 현장답사 후 마을과 협약을 거쳐 재래식 우물을 만들게 된다. 해당 우물에는 기부금을 전달한 학교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며 우물은 사후에도 모니터링과 수질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동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인식을 전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제구호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학교가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담문의:주생활지원과 자원봉사팀(☎450-7508))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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