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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해맑은 옹달샘뉴스

등록일: 2011-11-22 , 작성자: 광진의소리 , 메모(출처): ,

【광진의 소리 돌발취재기=유윤석 기자】 11월 22일(화) 오후 3시 20분경,기자는 취재목적이 아닌 다른 일로 해서 자양3동 주민자치센터(동장 한정근) 2층 새마을문고(동 분회장 정봉관)에 들렸다.

그런데 우연히 도시 숲속의 작은 옹달샘,해맑은 옹달샘을 발견했다. 인적이 드믄 아주 조용하고 아주 작은 옹달샘에서 맑은 샘물이 퐁퐁 솟아오르고 있었다.

기자는 기자의 최근 저서전달을 조경실 새마을문고 광진구지회장과 일정을 못맞추는 바람에 차일피일 미루다 집에서 가까운 자양3동 새마을문고 소속인 조경실 회장과 통화를 위해 문고에 들린 것이다.

.

◆알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도...

그런데 주부봉사자 회원들이 뭔가 소리없는 긴장감이 작은 여울을 이루며 작은 공간을 살랑거림을 느꼈다. 아주 미세한 여울이었다.
오늘 자체 행사가 있는 줄을 몰랐다.

-.여사님,봉사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오후 1시부터 나와요. 그전에는 봉사자들이 많아서 오전,오후 2교대로 했는데 지금은 봉사할 사람들이 없어서 오후 시간대만 이렇게 봉사를 한답니다.“

-. 아이쿠,요즘 (생계현장이 어려운데) 엄마들이 얼마나 바쁘십니까? 이렇게 시간을 내서 봉사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가요?
“그래도 저희는 많은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문고일을 돕고있어요.“

오늘 담당 주부 회원님은 방그레 웃음을 지었다.

-.구청에서 수당은 좀 나오나요?
“네? 그런거 없어요.
오히려 저희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내서 최소한의 운영비를 충당해요.
물론, 동 지부로 약간의 경비가 나오긴 하지만요.“

-. 참,여기 회장님은 안계시나요?
“아,예.오늘 (오후)4시에 ‘다독자상 시상식‘이 있는데 준비중이라...“

-.예? 다독자상이 뭡니까?
“책을 많이 읽은 어린이를 선정해서 시상식하는거에요.“

주부 회원은 기자를 시상식장이 있는 바로 옆방으로 안내했다. 벽에 “2011 다독자상 수여식“이라고 쓰인 행사명칭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정봉관 동 분회장이 동사무소 남자직원 1명과 이모 저모 행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자는 벽에 붙은 “2011 다독자상 수여식“ 행사명칭 종이에 눈길이 멈추었다. A4용지로 컴퓨터에서 뽑은 것이었다. 3~4만원이면 프랑카드 제작할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이 문고의 소박한 행사자체에 가슴이 뭉클했다.

얼핏 보니 초청인사도 없이 치루는 행사같았다.으례히 관내 유관 단체장과 구의원,시의원 등 인사정도는 초청하는데... 맑은 옹달샘 밑바닥에 비친 해맑은 햇살을 본듯했다.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데도 이렇게 소리없이 묵묵히 자기 영역을 알차게 가꾸는구나! 수당을 받는 것도 아니고...‘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쳤다.

◆독서 삼매경중인 아이들 ...

알고보니 역시 다시 문고 사무실로 오자 서가 사이 맨바닥에 앉아서 독서에 몰입중인 아이들이 보였다. 4학년,5학년 남학생 둘과 3학년 여학생 1명이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

-.PC방에 가는게 더 재미있잖니?

“(4학년 남학생) 우리 엄마가 PC방보다 여기 가라고 그래요..”
“(5학년 남학생) 저는 여기가 더 좋아요”
하며 겸연쩍은 표정들을 지으며 빙긋이 웃는다.

그런데 같은 질문에 3학년 여학생은 생긋 웃기만 한다.
나중에 시상식때 보니 이 학생들은 전부 수상자들이었다. 역시 독서광들이었나보다.

오후 4시 정각이 되자 수상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와르르 모여들었다. 사회자는 ‘국민의례’부터 격식을 갖추며 엄숙하게 시상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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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근 동장은 ‘축사’를 권하는 사회자에게 손사레를 치며 한사코 거부했다. 겸손함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사회자가 동장님 축사가 있겠다고 선언하자 한 동장은 정중하게 앞으로 나왔다.

“여러분,다독자상을 수상한 여러분들을 축하합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정말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소중한 여러분들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다독상을 수상한 여러분들의 행동이 중요합니다“하며 수상자 학생들에게 점잖게 행동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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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봉관 분회장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었다해서 주는 상이 아니다. 이 다독상 시상의 목적은 책을 많이 읽고 독후감을 통해 사고력과 이해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여러분이 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하며 “내년에도 더욱 더 다독을 통해 휼륭한 인격체로 성장하기 바란다”했다.

이날 시상은 최우수상 1명,우수상 1명,장려상4명을 선정하고 상품으로는 도서상품권을 나누어주었다.

최우수상은 엄마가 대리로 수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중 임인영 군(동자 초4)의 엄마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축하드립니다. 엄마가 특별히 독서지도를 하시나요?
“아녀요. 스스로 하게 하는편이에요“

-.아,예.그렇습니까?
그런데 여기 마을문고를 자주 이용하시나요?
집에도 책이 많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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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단행본 많이 채워주세요

“물론,우리 집에도 책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집엔 대부분 전집류들이라 이곳 마을문고를 자주 이용합니다. 이곳은 단행본들이 더러 있어서 이용해요.”

-.마을문고에 뭐가 제일 필요한가요?
“단행본 신간입니다. 신간 단행본들을 많이 채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했다.

광진의 소리는 이와 관련,이미 조경실 회장과 의논을 한바 (조 회장은 외부에 있어 다음날로 약속함) ‘광진구민 신간 도서기증 공동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의논하기 위해 자양3동 새마을문고에 들렸다가 ”의외의 감동뉴스- 너무나도 소박하고 아름다운 해맑은 옹달샘 뉴스,다독자상 시상식 풍경화 한폭‘을 감상하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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