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원(興園)

등록일: 2012-06-11 11:49:59 , 등록자: 김민수

흥원(興園)




흥원(興園)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있는 조선국의 마지막 섭정(攝政)을 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묘로 1897년에 경기도 고양군에 모셔졌으나 1906년 경기도 파주군으로 옮겨졌다가 1966년 4월 경기도 남양주시로 다시 옮겨졌다. 묘역은 대군 능제(陵制)로 간략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상하 2단으로 나뉘어졌다.상단에는 호석(護石)으로 둘러싸인 단분(單墳)인 봉분과 그 둘레에 석호(石虎), 석양(石羊) 각 1쌍이 있고, 그 바깥에 곡장(曲墻)과 병풍처럼 나지막이 흙으로 둘러쌓은 사성(莎城)이 둘러쌓여 있으며 묘 앞에는 상석(床石)이 있다. 하단에는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 석마(石馬)가 좌우에 각 1쌍이 있고 묘 앞 중앙에는 방형의 장명등(長明燈)이 놓여져 있다.대원군은 영조의 현손(玄孫:고손자)인 남연군(南延君)의 아들로 헌종 9년(1843) 흥선군에 봉해졌다. 1863년 철종이 승하하고 고조 광무제가 즉위하자 대원군에 봉해졌고 섭정(攝政)을 맡아 조선왕조를 실질적으로 통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