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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광진구고구려진흥회 아차산쓰레기줍기 르뽀
구리시는 헬기로 고구려혼 살리고 광진구는 고구려 웅혼역사흔적 잠재우고

등록일: 2015-05-0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구 고구려진흥회 회원들이 어린이날 많은 행락객들이 다녀간 아차산 일대의 쓰레기줍기에 나섰다/광진의 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사이에 둔 5월 5일 어린이날은 전국 산하가 인산인해를 이루어 뒤안길엔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도 심각하다. 어린이날 광진구 아차산 역시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찾아 올랐다.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수) 아침 9시 반경 무렵 아차산에서 ‘광진구 고구려진흥회‘(자양1동 지회장 임병주) 회원들이 아차산쓰레기줍기봉사활동을 한다 해서 현장을 동행취재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4명의 40대 50대 60대 남녀회원들이 속속 아차산 입구 만남의 장소에 도착했다.

◆“점점 무관심속 잊혀져가는 아차산 고구려역사 안타까워...“

☜임병주 회장이 만주벌판을 누비던 고구려기상을 회상하고 있다/광진의 소리

오늘 최고 연장자는 민영수님 70세 어르신으로 이 모임 고문이다.

“고구려역사를 생각하면 참,자랑스럽죠. 그런데 지금은 왜 이 지경이죠?

오늘 아차산 쓰레기 줍는다 해서 나왔는데 점점 무관심으로 잊혀져가는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역사가 안타깝습니다“

그는 회한의 한숨을 들이켰다.

-.왜 오늘 평일날인데 아차산 쓰레기줍기에 나섰나요?
“어제 어린이날이라 많은 행락객들이 몰려왔을텐데 혹시 일부 시민들이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을까 해서 이미 저희 회원들이 한달 전에 오늘 아차산 쓰레기를 줍자고 날을 잡았습니다.“

쓰레기줍는 집게를 들고 나타난 임병주 회장은 너털웃음으로 화답했다.

바로 이어 정호균 자양1동 동장과 2~3명의 직원들이 구청차량을 끌고 올라왔다.

-.동장님이 왠 일이십니까?
“아,예. 오늘 우리 자양1동 소속 고구려진흥회 회원들이 아차산쓰레기줍기봉사활동을 한다 해서 왔습니다.“

-.동직원들하고 같이 합니까?
“아닙니다. 우리 동사무소는 자발적으로 아차산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고구려진흥회 자양1동지부에 필요한 집게와 쓰레기 봉투 등 행정지원차 나왔습니다. 우리 자양1동 동민들이 아차산 전체를 청소한다니 동장으로서도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럽네요.하하하...“

-.동사무소에서 말없이 이렇게 작은 일에도 행정지원을 하는군요. 봉사하는 사람들도 힘이 더 생기겠습니다“
“결국은 다 우리 광진구를 위하는 일이죠“

정 동장은 남루한 작업복차림으로 직원들과 함께 직접 지원품들을 실어날랐다. 가슴이 짜아~했다.

◆구리시 아차산 고구려역사개발 분주...최근 북한과 교류추진 적극

이날 회원들은 동사무소에서 제공한 집게와 커다란 쓰레기 자루를 들고 입산하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아직 등반시민들은 띄엄 띄엄 눈에 들어왔다. 아차산 관리소 청소인부들이 진입로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연신 죄우로 빗자루질을 하여 사소한 오물질도 밀쳐냈다.

고구려진흥팀은 진입로 초입에서는 할 일이 별로였다. 관리소에서 이미 말끔히 정화해버렸다. 기자는 혹시 오늘 봉사팀들이 헛수고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런데 중간 오르막 길 섶에서 한 회원이 기여히 쓰레기 과자비닐봉지 한 개를 건져올렸다. 와아아~~ 함성소리가 터졌다.

이어서 경쟁적으로 여기 저기 숨겨 놓은 쓰레기들이 토해져나왔다.

“회장님,상금을 걸어요.
쓰레기 보물찾기...“

‘영계회원’으로 불리는 여성회원이 조크를 던졌다.

“아니,인간 쓰레기도 줍나요?”
와아아아...
회원들은 여의도 국회에 가면 ‘인간 쓰레기가 많을 지도 모른다“면서 박장대소했다.

“기자님,여기 담배 꽁초가 나왔어요”
강연희 여성총무가 소리를 질렀다.

“이건 (버린지) 얼마 안되는 것 같네요”
기자가 한 마디 했다.

“이 정도면 바로 전에 버린 것입니다”
한 남자 회원이 담배꽁초를 손에 치켜올렸다.

다른 쓰레기도 용납이 안되지만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정말 ‘몰지각한 행위’다.
산불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면서도 버린 것이 아닌가.

정상에 이를수록 길옆 나무밑등거리,관목숲속 등에 숨겨진 과자비닐봉지,음료수 깡통,광고 전단지,프랑카드,썩은 밧줄 등 적잖은 잡동사니 쓰레기들이 토해져나왔다.

14명의 회원들은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는 듯 구석구석 눈빛을 밝히며 숨겨놓은 쓰레기들을 찾아냈다. 이마에 구슬땀들이 솟기도 했다.

한 여성이 가랑잎위에 떨어진 ‘시들어진 빛바랜 분홍빛 꽃잎 한 잎’을 집게로 집어 올렸다.

“꽃잎도 낙화하면 쓰레기야...”
옆에서 누군가 ‘외마디’했다.

“꽃잎도 떨어지면 쓰레기다”
하하하...깔깔깔 ...

저마다 조크가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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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아차산 고구려역사개발 분주...최근 북한과 교류추진 적극

한편,이날 아차산의 광진구와 구리시 경계선 양편에 구리시청 문화예술과의 현수막이 여러개 눈에 띄었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 탐방로 정비사업용 자재운반 헬기운항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구함’ 홍보용이었다.

구리시는 부단히 ‘아차산 고구려역사관광프로젝트’를 추진중임을 시사했다.

광진구는 민선5기에 이르러 완전히 접은 사업이다. 흔적조차 지우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박근혜정부의 물밑허가하에 다시 구리시와 평양당국간에 ‘아차산고구려역사유적지에 대한 공동교류사업에 대한 의견교환’이 진행되고 있다.

본지 기자가 비공식으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본지 기자 소속 단체를 통해서 구리시 고구려역사문화 개발팀이 평양을 방문했고,상호 교류발전을 위한 의견교환이 긍정적으로 오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본지 유윤석 편집국장은 지난 노무현 정부 말미에 광진구 대표단(당시 문화체육과 손종락 과장과 김희성 고구려프로젝트비전광진 담당관)을 북한 유관기관 대표단에 소개하여 향후 ‘광진구를 창구로 하는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교류사업을 거의 확정을 짓고’(금강산 회담에서) 귀국한 바 있다.그러나 이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든 남북관계 동결됨.

◆고구려진흥회 임병주 자양1동 지부장 “앞으로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당시 본지 유윤석 편집국장은 남북역사문화학술교류단체인 한민족운동단체연합 대변인 자격으로 이 단체를 통해 북측에 ‘향후 아차산 고구려사업과 관련 광진구를 중심’으로 남북교류사업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향후 남북관계교류사업 재개 등을 전제로 광진구는 남북공동사업으로서 ‘아차산고구려역사복원사업‘을 결코 구리시에만 전권을 넘겨줄 수는 없다.

현장의 역사성,접근성,흥행성 등 모든 면에서 광진구가 중심으로 서야 옳다. 고구려를 테마로 하는 남과 북 특히 평양과 광진구간의 남북공동교류사업은 엄청난 부가가치창출과도 관련이 깊다.

특히 중앙정부를 대리하는 ‘중국의 동북공정 대항마’로서 광진구 지방정부가 발벗고 나설 때 중앙정부의 엄청난 재정지원도 전략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다.

실제로 중국 베이징 중앙정부 역시 주변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회피하기 위해 겉으로는 중국 동북3성 자치정부의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며 내부적으로 중앙정부가 막대한 재원을 뒷받침하는 사업이 동북공정사업이 아닌가.

-.임 회장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소리소리 없이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구려진흥회는 어떻습니까?

“저는 복잡한 생각없이 소박한 생각으로 이 모임의 자양1동 책임을 맡았습니다.

우리 광진구에 아차산이 북한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명산으로 있는데 그곳에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많은 중국대륙영토를 확장한 고구려역사의 기상이 서린 곳이 아차산이기에 그 자부심으로 동참하고 열심히 활동을 하려 했습니다“

-.요즘은 광진구 고구려역사운동이 잠을 자고 있지요?
“새로운 청장님은 역사에 대해 생각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연히 아차산의 고구려역사는 우리 광진구의 향토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제와 신라를 넘겨다본 고구려의 나쁜 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대륙을 휩쓸은 고구려의 기상 등 좋은 점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저는 적극적으로 찬성해왔습니다.

-.다시 우리 광진구의 보통구민들의 의지를 모아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역사운동이 활발하게 복원되길 희망합니다만...

“저도 동감합니다. 솔직히 광진구가 내세울 자랑거리가 뭐가 있습니까? 뒤로는 아차산이 있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한강이 흐르는 멋진 곳인데 아차산의 고구려역사가 무관심속으로 잊혀져서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도 언제까지 이렇게 막히고 살수만은 없다고 볼 때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역사복원사업은 광진구도 통일사업에 일조한다는 의미에서도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간 광진의 소리가 일관되게 한 목소리를 외쳐왔는데 앞장서서 활동을 해주시길 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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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줍기 행사마무리후 회원들이 ‘고구려진흥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광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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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의 고구려역사 부활하라!!!!!!!! (고구려사랑평강공주)
조용히 씨레기줍기도하고---아름다운 봉사입니다 박수쨕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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