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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드리는 마지막 쓴소리
광진의 소리 편집국장 유윤석

등록일: 2012-12-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박근혜 문재인 후보에게 드리는 마지막 쓴소리
광진의 소리 편집국장 유윤석

,

전라도 황톳길

- 문둥이 시인 한하운-

가도 가도 붉은 황토길
숨막히는 더위 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 삼거리를 지나도
수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토길
숨 막히는 더위 속으로 쩔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꼬락이 또 한 개 없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꼬락이 잘릴 떄까지
가도 가도 천 리 먼 전라도 길

********************
.
.

아니올시다
아니올시다

(나는)문둥이가 아니올시다
하늘과 땅사이에,
잘못 태어난 버섯이올시다

.
.
.

이 절규하는 싯귀가,
천근만근 고독이 밀려오는 악전고투 외로운 전선에서 마지막 밤을 맞는 박근혜님,문재인님 당신들 귀에는 어떤 생각으로 들리는가?

단순히 표피적으로 ‘지역감정‘,‘계층갈등‘으로만 느껴오는가.
전라도 황톳길에 깔린 한서린 서정의 눈물과 소록도 가는길 나병환자의 세상원망으로만 들리는가.

‘내일 12월 19일 한밤만 자고나면 당신들 둘중의 하나는 ‘만인지상의 존귀하신‘,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이 됩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한 고뇌의 벅찬 시간‘일 것입니다.

왜냐면 지금은 당신들 두 분 모두 ‘당선 가능성의 바로 문턱까지‘ 왔으니 말입니다.
턱없이 격차가 난다면 ‘벅찬 고뇌‘도,‘찰라의 행복한 포만감‘도 없었을테니까 말입니다.

바로 눈앞에 ‘꿈‘이 이루어지는 ‘환영(幻影)‘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황홀한 경지‘입니다.

◆‘국민무감동‘의 선거판

그러나 동방의 등불 새 리더쉽을! 그러나 이번 선거는 왠지 ‘하늘감동’도, ‘땅 감동’도,‘인간감동’도 없는 ‘국민 무감동의 짜증나는 선거레이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온 겨레와 온 세계는 ‘동방의 코리아 작은 한반도에 새 불빛‘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온 겨레와 온 세계는 ‘한반도의 새로운 리더쉽의 탄생‘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불빛‘이냐,‘문재인 불빛‘이냐! 남과 북, 전 세계가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방의 코리아 새 리더쉽이 어둠에 지친 동북아에 새로운 등대불이 되고, 무거운 생활고에 짓눌린 남과 북의 민중들에게 새로운 소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아버지의 공과 두려움없이 드러내야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강력한 민주적 통치철학‘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1)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쓰라린 ‘민주헌정 유린‘의 과오,‘개발독재‘ 또는 ‘유신독재‘의 참혹한 과오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성공합니다.

눈부신 경제성장의 공은 이미 전 세계가 공인하는 업적입니다. 그 성장의 뒤안길을 역사적으로 말끔히 정리하고 치유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권좌에 오르면 밑에 간신배들이 틈만 나면 ‘박정희 대통령 미화‘에 침이 마를 날이 없을 것입니다.

박근혜님 자신부터도 ‘혈육의 부친‘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근대화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식으로 미화작업을 하고싶은 유혹을 뿌릴칠 수 없을 것입니다.

측근 아첨배들이든 본인 자신의 억눌린 한맺힌 복수의 감정이든 ‘박정희 대통령의 ‘민주헌정 유린‘,개발독재‘, 또는 ‘유신독재‘ 부분에 대해 미화하거나 사실을 오도하여 역사의 후퇴를 꾀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환부‘를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때‘ 박근혜 리더쉽은 빛이 나고 민주와 반민주간에 형성된 대치전선이 해소될 것입니다. 아버지의 공도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차기 정부는 남북관계정상화와 무너진 중산층이하 서민경제 활력화,일반 국민대중의 복리증진,문화예술의 강국 코리아 업그레이드,한국경제의 세계 8강, 5강진입 등이 국정의 중대과제라고 봅니다.

아울러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를 볼때 한 개인의 인격체로서는 나무랄데 없이 휼륭한 캐릭터의 소유자로 보입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비교적 ‘안정된 학식체계와 인격적 수양‘의 면모가 돋보인는 게 사실입니다.

문제는 양측 진영에 산더미같이 밀려들어온 ‘자칭 타칭 선거공신들‘입니다.

이들 선거공신들을 엄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참담한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공식 제도권에 발탁된 사람들도 문제이지만 제도권 발탁에서 밀린 ‘자칭 타칭 선거공신들‘의 준동이 사회 각분야,국정 전 분야에서 호가호위하며 준동할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참담한 재앙‘이 될 것입니다.
강력한 통치철학과 국정운영 원칙을 세워 시종일관해야 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남과 북이 독재자의 자식들‘이라는 국내외의 따가운 시선을 외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시니컬하게 ‘희화화‘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북의 김정은과 남의 박근혜가 아버지 세대의 부정적 업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강력한 민주헌정 구현‘과 ‘남묵관계의 획기적 정상화업적‘을 이루어 낼수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역사적 죄과를 자식들이 직접 떠안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소망의 세상을 열어나가는 것입니다. 한반도 구성원들의 칭송과 박수갈채가 쏟아질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집권후 3년안에는 민생복구정치에만 전념하겠다. 남북관계 정상화는 집권후반기부터 공론화하겠다.

일체 그사이에는 북한 김정은과 정상화담을 할 의사가 없다. 북한 김정은도 향후 2~3년간은 오로지 북한 인민경제살리기에 전념하는 것이 ‘아버지 김정일‘을 살리는 길이고 자신의 통치권 안정을 구축하는 첩경이다.

어설프게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의 벼랑끝 전술‘은 평양정권의 파멸만 앞당길 뿐이다.“라고 강력히 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과 평양 양측은 당분간 ‘민생살리기에 오로지‘한후 2~3년뒤에 ‘전격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공존시대를 열어가면 될 것입니다.

영남, 호남,충청 등의 불균형 개발과 편중된 인사정책도 전면 개혁원칙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인사탕평책은 이를 악물고 집권내내 밀고가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친노그룹준동 철저히 배제해야

먼저 필자는 이번 선거운동기간내내 문재인후보측에 대해 가혹한 비판의 글을 올렸음을 상기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쓰디쓴 충고‘를 마다 하지 않는게 동서고금의 철리입니다.

필자는 유신독재에 항거하며 학생운동에 온 몸을 던져 민주헌정쟁취에 헌신했고, 이후 사회운동을 통해 민중의 권익과 민생투쟁으로 중장년 인생을 불살랐고, 40대 중반이후엔 ‘한반도평화‘와 ‘한민족 하나되기 운동‘에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문재인 후보에게 가혹해야 했던 저의 배경입니다.

노무현 참여정부가 패배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퇴장할때 필자는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떻게 쟁취한 ‘민주정부‘인데 그렇게 허망하게 정권을 빼앗길수 있느냐? 이는 노무현 대통령을 5년간 보좌한 친노그룹의 중대한 책임이다.그들은 가혹한 민중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게 필자의 지론이었습니다.

지난번 4*11총선에서 절대다수 국민들이 ‘MB정부심판론‘에 찬동하여 들끓었을때도 마지막에 찬물을 끼얹은 세력들이 누구입니까?

왜 휼륭한 인품을 가진 문재인 후보가 전 야권이 조건없이 단일대오로 뭉쳐주었는데도 박근혜의 철옹성을 한번 속시원하게 뛰어넘지를 못했습니까?

안철수의 ‘희생적 결단‘이 없었다면 ‘문재인의 최후의 성적표‘는 어떠했을까요?

아직도 우리 ‘민주적 역사의 변혁과 민생혁명‘을 바라는 절대다수 국민들이 ‘문재인‘을 포함한 ‘친노그룹에 대한 ‘배반감‘에 휘쌓여 있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먼저 ‘친노그룹의 배제원칙‘을 천명하고 일관성있게 밀고나가야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또한 남북관계 정상화가 중대한 국정과제입니다.

박근혜 후보와는 역사적 배경이 다름니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과 직결되어 있는 문재인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6*15선언‘,‘10*4선언‘을 그대로 ‘승계하지 말라‘는 주문입니다.

기본정신은 살리되 ‘김정은체제와 새로운 제3의 남북관계 합의문‘도출이 필연적 과제라는 점입니다.

특히,결정적으로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문제‘에 대한 확고한 원칙의 천명과 관철입니다.

‘한반도의 비핵화‘가 가장 핵심과제가 아닙니까?
지난한 과제이지만 이 문제를 풀지않고는 남북관계의 정상화가 국민적 동의와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또 다시 ‘거센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것입니다.

또한 내치에서 무너진 중산층 이하 서민경제 활력화,일반 국민들의 복리증진,교육과학 사회문제 등의 획기적인 질적 향상전략,문화예술의 강국 코리아 건설,한국경제 세계 8강 ,5강 진입 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국가비젼,국민비젼,민족비젼의 콘텐츠가 충실한 큰 나래를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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