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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화양동 주민들 ‘사회적협동조합‘ 발기즉시 4천만원 기금조성
북카페에서 ‘새로운 지역공동체 수익모델‘ 창출한다

등록일: 2013-01-31 , 작성자: 광진의소리

<뉴스특보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 ‘2013년 새해 각 동 업무보고‘ 7일차인 1월 31일(목) 오후 3시 화양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정광희)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자치모델‘이 태동하고 있음이 엿보여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정광희 동장은 ppt 영상보고에서 “저희 동은 동 특수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공동체’로서 ‘사회적 협동조합’(화양동 느티나무 마을 북카페 사회적 협동조합)을 발족하기로 하고,

자체조합비 목표액 5천만원(총사업비 1억 4천만원-서울시 북카페조성 보조금 7천 5백만원,구 보조금 1천 5백만원, 화양동 주민자체 사회적협동조합 조합비 5천만원)을 세웠는데 어제 발기인 모임에서 발기인들이 즉석에서 총 4천만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하자 객석의 참석주민들과 내빈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 정 동장은 건대,세종대 등을 중심으로 10만여명의 젊은 대학생들이 운집하는 화양동임을 기반으로 총 사업비 5천만원(민자 3천만원,주민자치위원회 1천만원,서울시 문예진흥기금 1천만원)을 들여 능동로 분수광장에 ‘광진 Art Bridge‘상설공연(인디밴드 공연,퍼포먼스,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으로서 소위 홍대문화거리형 젊음의 광장)을 펼쳐 화양동을 문화와 예술이 넘쳐나는 정감있는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보고하자 객석에 참석한 주민들이 느닷없이 함성을 지르며 열띤 박수갈채가 터졌다.

무슨 복권이라도 당첨된 양 주민들이 환호작약하는 위 두 사례는 본지 기자가 취재한 다른 동에서 보지 못한 특이한 사례다. 동장들이 지역 유지들과 함께 동의 특성을 연구하여 주요 사업을 발표할 경우, 의례적인 박수는 나왔다. 그러나 화양동 주민들의 박수갈채는 ‘자발적인 폭발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동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북카페를 이용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경영수익사업체로서 ‘사회적협동조합’을 발족하기로 하고,발기인들이 모임을 가졌는데 조합자체기금 총 5천만원 목표액 가운데 4천만원이 그 자리에서 출연이 약정되었다‘는 점이 관의 일방적 의존자금이 아닌 주민들이 우리 마을 발전을 위해 우리 주민들이 나선다는 원초적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정부가 새로히 법률로 뒷받침하기 시작한 지역주민의 권익, 복리증진, 취약계층 등에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협동조합이다. 기획재정부(기재부)에서 5인 이상, 출자금 5만원 이상의 신청단체에게 심사를 통해 인가를 내준다.

기재부는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을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하고,김동연 2차관이 직접 설립인가증을 수여했다고 밝혀 정부의 중요 정책사업임을 시사했다.

광진구 화양동은 신청단체 가운데 선두 그룹에 속한 것으로 취재되었다. 특히 ‘마을 북카페를 활용한 마을 공동체 경영수익모델‘로서는 전국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1991년 한국지방자치가 부활한이후 벌써 22년째다. 그러나 안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지자체는 아직도 ‘관(官) 주도형 하향식 지방자치’가 잔존하고 있다. 형식상으로 주민이 지방정부의 수장과 견제기관인 지방의회 의원들을 선출하여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의 모습은 주민자치의 본령인 ‘주민에 의한 주민 스스로의 자치,상향식 풀뿌리 민주주의가 활착하지 못하고 전통적인 관료주의 지방행정이 잔존하고 있는 형국이다.

기자는 며칠전 정광희 동장과 돌발인터뷰를 가졌다. 이때는 신임 정 동장이 동 사업에서 올망졸망 주민사업을 하면서 봉사활동에 나선 주민자치위,자율방범대 등 직능단체 등에게 동장의 소액의 업무추진비외에 사비를 희생하여 소리없이 협찬하면서 주민들이 잔잔한 반응을 하고 있었다. 지역 유지인사들이 소액이지만 조금씩 자기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고 했다. 광진구 재정이 얼마나 열악한지는 지역 봉사자들은 대부분 잘 알고 있다. 많은 동 발전사업들이 진척이 안되고 있는 연유다.

-.어떻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
“제가 먼저 제 지갑을 열었습니다. 물론, 소액이지만 동장의 업무추진비도 포함해서죠. 턱없이 모자라는 비용은 제 사비로 충당을 했습니다”

-.다른 동장들도 지역 유지들에게 점심도 내고 다 하지 않나요?
“저는 동장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그 추진비를 지역사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에 조금씩 기여했죠. 지역 유지들이 놀랬습니다. 소위 판공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질적인 비용에 쓰고 무엇보다도 소액이라는데 놀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역 유지인사들이 자기 지갑을 바로 열지는 않았을 텐데요?
“턱없이 모자라는 업무추진비를 제 사비로 조용히 메꿔갔습니다. 처음엔 제가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묵묵히 실천을 했습니다. 그러자 좋은 반응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지역 유지들이 동 발전사업을 위해 조금씩이나마 자신들의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지역사회봉사발전 사업에는 북카페추진위원장인 김순옥 민주어린이집원장, 홍춘기 주민자치위원장, 이옥희 건대상가번영회장, 공연장경영인 김용기,정석원 엑스포디자인연구소 소장, 김동환 건축사, 이정민 성서교회목사,김옥숙 원룸운영자, 조철행 사회복지전문가, 정광희 화양동장이 참여했다.

정 동장은 서울시 관계자들을 일개 동장이 설득하는 일도 굉장히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 저는 저의 희생을 전제로 주민들이 동참해주었다하고, 서울시의 지원사업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을 다해 지원을 호소하였더니 의외로 많은 지원대상 단체중에서도 가장 많은 지원을 해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래의 상향식 풀뿌리 지방자치 구현- 정통관료주의 행정,매너리즘에 젖은 관료주의 행정 극복이 중요


광진구는 각 동별로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급 직능사회단체와 뜻있는 사업가들이 구정에 적극성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역 유지들이 보통 150명~300명정도 된다. 이들은 각 기능별로 회비를 내고 바쁜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서 지역봉사를 하는 깨여있는 주민들이다. 본지가 지역봉사단체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그러나 회비 외에 별도의 기금출연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화양동 북카페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기금 조합비를 즉석에서 4천만원을 약정하고, 화양동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에 주민자치위에서 1천만원을 출연하기로 한 것은 분명히 주민자치의 원초적인 창의적 모델로 봐야 하겠다.

화양동은 그만큼 ‘주민들의 자치능력‘이 고양된 것이다.
정광희 동장은 피동적인 지역 유지들을 지방자치의 주체는 동장도, 구의원도, 시의원도, 국회의원도 아닌 지역 주민 스스로가 모두 지방자치의 주체임을 일깨우는데 화려한 말보다는 자신의 작은 희생으로서 솔선수범하여 ‘신선한 동기부여’를 한 것이다.

이날 동 업무보고회 건배사를 한 홍춘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정광희 동장의 ‘신선한 헌신적 러더쉽’에 얼마나 공감을 했으면 “건배사를 하기 전에 김기동 구청장님께 간곡히 부탁을 드릴게 있습니다. 정광희 동장을 화양동에서 오래 오래 근무를 하게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하자 참석주민들도 우레와같이 박수갈채로 환호했다.

행사종료후 동장실에서 잠간 인터뷰중에 유성희 구의원(새누리당),김창현 구의원(민주통합당)도 이구동성으로 증언을 했다.“정광희 동장이 온 뒤로 화양동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했다. 김창현 구의원은 본지 기자에게 “특집감입니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외치기도 했다.

‘정통관료주의 행정가‘ 또는 20년이상 공직에 몸담으면서 몸에 밴 ‘무사안일, 매너리즘적 관료주의 행정가‘만을 경험했던 주민들이 살아있는 ‘라이브 행정가‘를 만나면서 몸속에 숨겨진 자발적 본능으로서 ‘주인의식,자치의식‘이 발로한 것으로 보인다.

화양동은 여야 선출직 정치인들도 한 마음이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발벗고 나서고 있음을 강력히 암시했다.

1개 동의 ‘작은 리더쉽’ 이야기이지만 그 신선함은 충격에 가깝다. 더욱 더 알찬 연구로 반드시 성공모델을 일궈 전국에 메아리치길 기대한다.

◆진 일보 발전하는 생활정치 중심 알찬 동 업무보고 행사

횡설수설 줄고도조목조목 지역현안 거론 <기자 수첩= 유윤석 기자>본지의 다소 가혹한 비판이 제기된 이후 각 동별로 동 업무보고회가 갈수록 내용이 알차고 특히,선출직 공직자들의 지역현안 요점중심의 축사로 개선되면서 오히려 깊이 있는 메시지들이 전해지고 참석 주민들의 가슴문을 더 열게 하고 있다.

특히 김한길 국회의원은 4선의 관록과 당 대표의 경륜이 말해주듯 축사에서 주민들이 절박해하는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서론,본론,결론을 토씨 하나도 ‘허장성세‘나 ‘중언부언‘이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참석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예컨대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건대, 세종대 교육기관 등 세원이 안되는 녹지대가 51%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2시간 정도 광진구 발전을 위한 면담과정에서 약 20만평에 달하는 어린이 대공원(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관리)을 새롭게 개선하고, 특히 어린이대공원 지하를 구민을 위한 대규모 주자장 등으로 활용하는데 대해 깊은 논의를 했고, 아직 발표는 이르지만 일부 대기업 등 민자개발이 가능하다는 정보도 받고 있습니다“는 식의 진솔한 지역현안 언급이다. 박수를 처달라고 안해도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박래학 시의원의 경우도 역시 서울시의회 의장을 도전할 만큼 ‘스피치 관리‘에 탁월해 보인다. 노유동,자양동,화양동 등 절박한 지역현안을 막바로 끄집어내 언급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향후 대응책을 간략히 밝히고 간결하게 연설을 마무리하여 항상 참석자들이 명쾌하게 받아들인다.

특히,박래학 시의원은 이번 서울시에서 광진구에 1,393억원을 끌어온 같은 동료 서울시의원인 김선갑 시의원의 공로(자신의 공은 일체 언급을 하지않고)를 매번 언급하여 기자는 매번 감탄을 하곤 한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선갑 시의원(본지의 김선갑 시의원 심층 특별인터뷰 다음주 공개함)은 ‘매번 축사에서 김기만,문종철,박래학 시의원과 자당 소속 구청장, 국회의원의 공‘이라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에 대하여 구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준다.

지경원 구의회 부의장의 경우도 ‘구의원의 입장’에서 ‘간결하고 요점중심의 연설’에 후한 평이다.

또한 본지는 금년도 연초 동 업무 보고회마다 민주당 김한길 국회의원과 추미애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외인 정송학, 정준길 당협위원장이 ‘정치적 발언‘을 신중하게 자제하여 상대방을 존중해줌으로서 당대 당, 현역과 원외라는 심리적 견제의식과 대립각도 유연하게 상쇄하면서 “우리 광진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가 한 마음‘이라고 강변하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덕담을 나누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이다.

순수한 ‘주민자치행사, 지방자치정부의 지역 생활행정에 관한 행사‘임을 망각하고 으례히 ‘정치선전장, 선출직 공직자들의 업적홍보장으로 변질‘되어 ‘풀뿌리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볼썽사나운 모습들이 사라지고 있어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본지 기자도 고무된다.

본지는 앞으로도 ‘각종 광진구 공동체 행사’ 개최시 ‘시간의 공개념’과, ‘풀뿌리 지방자치의 공개념‘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지역언론‘으로서 지속적으로 잇슈화할 것임을 밝힌다.


‘광진구 전체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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