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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없애기 동행취재기
“휴지가 80%정도 확 줄었어요“

등록일: 2013-02-22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구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없애기 운동현장 동행취재기= 유윤석 기자> 광진구청(구청장 김기동 / 보건위생과 과장 박광석)과 한국음식점중앙회 광진구지부(회장 민상헌.서울시협의회장 겸)가 같이 추진하는 ‘광진구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없애기 운동‘(본지 1월 31일자 보도참조)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본지는 실시현장을 동행취재하여 실시이후 현장 업소측의 반응들을 단독취재했다.

이미 보도한 바와 같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해 역점으로 추진하는‘쓰레기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사업의 성공여부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본지는 구청에서 2월 18일(월)부터 인력을 투입하여 스티커 배부후 4일차인 2월 21일(목) 오후 4시,실시현장인 구청앞 먹자골목인 미가로 맛거리에 나섰다. 보건위생과측에서는 조애란 담당관이 안내를 했다.

본지는 1)실시이후 업소측의 반응도 조사 2)특히 문제점 발생 여부 등을 집중취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미가로 맛거리 입구인 첫 골목 한 가게에서 “저희 업소는 주류손님들이 많은 편인데 늦은 밤에 한 취객손님이 화장지 과다사용으로 변기가 막혀 소동이 일어났다. 직접 뚫기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아 결국은 밤중에 업자를 불렀는데 5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

취지는 참 좋은데 일부 취객손님들이 문제다. 보완책이 필요하다“했다.

그러면서도 업소측은 홍보가 제대로 되고 시민들이 깨우치면 업소에서는 대단히 환영할 일이라 했다.

두번째 업소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왔다. 일부 취객손님이 통제가 안되어 화장지를 과다사용했는데 그게 변기에 막혔다 했다. 구청 보건위생과 조애란 담당관의 얼굴 표정이 무거워졌다. 기자 역시 난감했다. 역시 본지 보도이후 어느 주민이 댓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술꾼이 문제“였다.

그런데 세번째 업소에서 ‘낭보‘가 터졌다.

“저희 업소는 아주 성공적입니다. 건물구조상 남녀공용화장실인데 휴지가 80%정도로 확 줄었어요“하며 효과가 나타났다며 흥분했다.

“남녀 공용이라 스티커를 부착하고 여성용 생리대처리용 위생통 하나만 비치했는데 평소에는 영업종료후에 보면 휴지가 수북이 쌓였다. 그런데 스티커 부착후 보니 위생통 밑바닥에 휴지가 약 20%정도 있었다. 80%정도는 변기통에 직접 투입한 것이다“했다.

다시 네번째 업소에 들렸다.

“저희 가게는 아직까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이 한결 청결해졌다는 느낌입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다만,저도 혹시 과음취객손님들이 실수할까봐 조금 신경은 쓰입니다. 홍보가 많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했다.

위생과 조애란 주무관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기자는 이쯤해서 정리하기로 하고 평가시간을 갖자고 했다. 민상헌 회장의 업소에 들렸다. 즉시 박광석 보건위생과 과장과 차원경 주무관이 달려왔다.

기자가 본대로 문제점을 밝혔다.

-. 문제점이 나왔습니다. ‘광진의 소리‘ 예고기사(1월 31일자 보도)에 어느 주민이 지적한 것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취객들이 문제입니다.


대안이 필요한데 일부 취객들을 위해서 ‘6개월 정도 계몽기간‘을 정하고 “휴지통을 그대로 두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병행방식을 권하고자 합니다. 어느정도 인식이 확산되면 취객들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박광석 과장) 제가 경험상으로는 처음부터 일관성있게 밀고 나가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박 과장은 “화장실 선진문화 완성을 위해서 계속 홍보와 현장지도를 통해 실천율을 높혀나가겠다“며 처음부터 원래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본지는 이날 동행취재에서 1)업소측은 대단히 환영하는 편이나 2)일부 과음취객들의 과다화장지 사용 등으로 인해 변기가 막히는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따라서 3)역시 일반 시민들에 대한 홍보가 절대적임이 드러났다. 당연한 일이다.

향후 구청과 지역 언론 등이 적극적으로 공동켐페인을 벌여 시민홍보가 확산될 경우 드러난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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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지난해 지역 내 쓰레기 배출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가정용과 업소용 종량제봉투를 대상으로‘폐기물 배출 성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소에서 배출되는 일반생활쓰레기는 약 76% 정도로 조사됐으며, 종량제 봉투 처리비용은 연 평균 15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는 최근 생산하는 휴지는 물에 쉽게 녹는 점에 착안해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휴지를 변기에 넣으면 분뇨처리장에서 오물과 함께 처리가 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화장실 위생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광진구에는 건대 맛의 거리, 자양동 양꼬치 거리, 구의동 미가로 등 총 3개의 음식특화거리가 지정돼 있으며 이 곳에 총 730여 개소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또 모범음식점 및 맛집·멋집으로 182개소가 지정돼있는 등 지역 내 총 4,046개소의 일반음식점이 있다.

구는 이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위생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화장실 선진문화 조성’에 관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휴지통 없애기 실천업소 목표량을 정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에 지역 내 모범음식점, 맛집멋집, 음식특화거리 업소 등 총 1,000개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신규 및 지위승계 업소 1,000개소, 마지막으로 2014년까지 전 업소로 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까지 전 업소에 휴지통 없애기 및 쓰레기 제로화 사업 안내, 올해 새로 달라지는 일반음식점 제도, 영업장 청결 유지 등에 관한 홍보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

아울러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사)한국외식업광진구지회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사업 홍보 및 일정 안내, 사업홍보 스티커 제작 협조 등 상호 협조에 합의했으며,‘휴지는 변기에~’라는 스티커 10,000부를 제작하여 2월말까지 전 음식점에 배부해 화장실에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주무부서인 보건위생과는 2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인력을 투입하여 주요 거리마다 홍보용 프랑카드를 내걸고 업소를 방문하여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취지를 설명하고 업소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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