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광진구 에너지절감 친환경 옥상공원 탐방
자양1동/구의2동/구의3동 동사무소/광진구창업지원센터/성산교회/서진인스택(주)/혜민병원

등록일: 2013-06-09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광진구 옥상공원 탐방특집 = 유윤석 기자>

본지는 2002년부터 서울시가 각 구를 통해 추진조성한 ‘도시 건축물 옥상공원화 추진(민간부문은 사업비 50%지원)‘이후 실제현장을 탐방하여 그 효과를 취재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광진구가 아차산,어린이 대공원,건국대 녹색공간 등 유난히 녹색환경이 많이 조성되어 쾌적한 도시를 이루고 있지만 각종 건축물의 녹색사업도 도시의 열섬화 현상도 줄이고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정신적으로 여유로운 정서함양을 위해 적극 권장하는 것“이라 했다.

광진구청 공원녹지과(양옥식 과장.사진.)는 “우리 광진구 역시 서울시 방침에 의거 나름대로 열심히 주민홍보를 거쳐 옥상공원 조성사업을 실시“했다고 했다.

본지는 이번 특집탐방 주요 목적이 “특히 에너지전쟁을 선포하다시피한 현 전력난시대를 맞아 옥상공원은 무더운 여름철 직사열 또는 엄동설한 극심한 한냉기온을 옥상공원의 흙과 잔디,화초,관엽수 등을 통해 직접 차단함으로서

냉*난방비 등 에너지절감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 평가하고 이러한 면에서 관심을 갖고 취재할 것이라 했다.

녹지과에서는 1)공공부문 4곳(자양1동,구의2동,구의3동 주민자치센터,광진구벤쳐기업창업지원센터 옥상공원) 2)민간부문에서 자양1동 소재 성산교회 옥상공원,군자동 소재 서진인스텍(사옥)기업 옥상공원을 추천했다.

본지는 구청 공원녹지과 조경팀 서정남 직원의 안내를 받아 현장탐방취재에 나섰다.

한편,본지의 예비기사가 나간후 자양동 소재 종합병원인 혜민병원의 김성현 행정부원장은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광진의 소리 광진구옥상공원 특집 예비기사를 잘 보았다.

,

그런데 우리 혜민병원은 김상태 이사장님이 평소 화초가꾸기를 좋아하시는데 특히 종합병원으로서 생의학적인 측면에서도 옥상정원 또는 옥상의 하늘공원이 필요하다며 자비로 옥상공원을 꾸몄다“며 취재를 요청해왔다.

병원에서 만난 김상태 이사장은 “우리는 서울시에서 돈을 주면서 옥상공원을 만들라는 줄도 모르고 내가 꽃이 좋아서 내돈을 들여 공사를 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옥상에 화초를 심고 관목수를 가꾸면 우리 병원의 경우 실버환자(노인성 환자들)들에게 효과가 있어요. 아직 중증이 아닌 환자들은 병원주변에서 쉬는 것보다 공기가 맑고 꽃향기,산소가 뿜어나오는 옥상공원에서 잠깐씩 쉬는게 훨씬 몸에도 정신에도 좋아요“했다.

본지가 위 7곳을 현장 탐방취재한 결과 1)냉*난방 에너지절감은 두 말할 여지가 없이 확실하게 실감을 느낀다 하였고(성산교회 조재천 장로,군자동 서진인스텍 기업 박조희 차장,자양1동 배종성 동장,구의2동 이상열 동장,혜민병원 김성현 행정부원장...구의3동은 아직 신축건물이라 확실한 대비차이 추정불가)

2)놀라운 것은 자양1동 소재 성산교회(5층) 옥상공원에 박새가 나타나고 혜민병원 옥상공원과 자양1동,구의3동 주민자치센터 옥상공원에도 까치 등과 이름 모를 새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점이다.

“어느날 이른 아침에 옥상공원을 살피러 올라왔는데 갑자기 서쪽 관목풀숲에서 박새가 푸드득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 다른 새들도 함께 날아갔죠.

그래서 우리교회는 저곳 벽면에 ‘새집‘을 지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교회는 신도들이 잠깐 잠깐 모임도 갖고 조용히 생각하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인기가 좋아요.

우리 교회 유아들과 어린이들은 미니 자연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하여 아이들이 대단히 좋아합니다“

이 교회 조재천 장로의 이야기다.

혜민병원 옥상공원에서는 서식환경에 적합해서인지 달팽이들과 지렁이들이 열을 식히려 밖으로 외출을 나왔다가 본지 카메라 렌즈세례를 받기도 했다.

자양1동 배종성 동장은 신임 동장취임직후 옥상공원과 주민자치센터 건물주변의 친환경 생태적 환경조성에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옥상공원은 물론이고 동사무소 주변과 자마장공원을 생태공원으로 가꾸는데 진력한다 했다.

배 동장은 “환경이 아름답고 생태환경으로 가꾸어 놓으면 주민들이 좋아하고,불량배들의 은식처 공간도 없어져서 효과가 있다“며 녹색환경 조성에 열성을 쏟는 사연을 귀뜸하기도 했다.

자양1동은 참새,꿀벌,나비 등이 옥상공원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했다.
또한 배동장은 현재 감나무,포도나무,사과나무,화살나무,작약,목단이 자라고 있고,

오이,상추,토마토,들깨,호박,,가지, 참외와 달맞이꽃,곰치,딸기,토란 등 식용식물도 넘쳐나게 심었다며
앞으로 주민들 화합분위기조성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 했다.

배동장은 “앞으로는 옥상공원에 ‘약초교실‘도 열 계획“이라며 자양1동 주민자치센터를 생태학적으로 우수한 주민공간으로 만들 야심을 엿보였다.

한편,구의2동 이상열 동장은 본인이 사진에 노출되는 것을 극구 사양하면서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에 조성된 옥상공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마침 김기수 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동참하여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 옥상공원은 특히 어린이집 아이들의 가까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인기가 좋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곳 동사무소 윤미영 주무관은 “저희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 옥상공원은 각급 직능단체 회원들의 휼륭한 모임공간이 되고 있고,앵두,고추,상추 등 여러종류의 채소텃밭을 가꾸고 있다“했다.

놀라운 것은 이곳 옥상공원 서편에 있는 사슴목장의 사슴우리만한 ‘토끼 우리‘다. 어린이들이 얼마나 먹이를 많이 주었으면 토끼가 왠만한 ‘강아지‘만했다.

비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정말 팔자좋은 호의호식하는 옥상공원의 토끼 한 마리였다.


◆건물 옥상의 녹색정원의 효과

<출처-그린투데이-｜푸르미의 씽씽바람개비=플라타너스｜

1. 환경적 효과

건물 옥상을 공원으로 조성하면 1백 제곱미터당 매년 20킬로그램의 오염물질 감소효과가 있다. 대기오염의 정화에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이 도시의 녹지이고 그 중에서도 옥상의 녹화가 공기정화 [co2,no2,so2의 흡수와 분진 포착, 중금속 흡수, 포름알데히드,벤젠의 제거]에 효과적이다.

도시 생태계 복원

- 토양 생태계복원
- 새나 곤충의 서식지 먹이제공
- 새나 곤충의 이동로 형성, 휴식 거점의 창출
- 지역의 대기 정화 효과, 과잉건조의 방지

또한 온도변화의 영향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옥상에 10센치의 두께로 흙을 덮어 녹화했을 경우 그 아래 콘크리트면의 온도에 거의 변화가 없을 정도로 효과가 있을 뿐더러 소음도 20데시벨 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2. 경제적 효과

옥상녹화를 하면 냉.난방비의 절감할 수 있다 녹화의 의해 옥상면에서는 최대 15도, 아래층 실내의 온도는 2.0~2.4 도 낮아진다. 이는 6.4%~13.3% 정도 난방에너지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전체 옥상을 30% 녹화할 경우 연간 1884억원 절약 효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환경부 1999 보급형 옥상녹화 가이드북)

3.심미적 효과

일반적인 스트레스 해소효과를 들수 있다. 푸르게 우거진 녹음을 보고 식물이 발하는 휘발성분을 들이마심으로써 눈의 피로를 감소기키고 정신적 피로. 긴장감의 저감을 꾀하여 정신안정과 육체피로의 회복촉진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는 테크노 스트레스와 같은 업무중의 과도집중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다. 식물 생태계를 가까이 접합으로써 효과는 정신피로 및 불쾌감의 저감효과, 쾌적감의 향상효과, 진정작용, 수면의안정화, 각성감의 안정화, 호흡기과의 활성향상 등을 들 수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