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진구의회, 제284회 제1차 정례회 폐회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예비비 및 결산 승인의 건 등 의결
등록일: 2025-07-19 , 작성자: 광진의소리 
▲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개회(전은혜 의장)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의회가 7월 18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1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4일부터 진행된 제284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의원발의 및 구청제출 조례안 등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
광진구의회는 먼저,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부터 16일까지 ‘2024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앞서 구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421억 규모였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와 계수조정 끝에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가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수정가결했다.
17일에는 위원회별 심사 보고가 있었으며,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김상배 의원, 김상희 의원, 김강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상배 의원은 자양4동 황톳길 조성 건 등 주민 설문 방식의 개선 필요성과 정책결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공적 책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상희 의원은 나루아트센터 리모델링 지연 사례를 통해, 민원 대응 과정에서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강산 의원은 여름철 폭염과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민 보호를 위한 촘촘한 현장 대응과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전은혜 의장은 “신청사에서 개최된 첫 정례회를 통해 구정 전반을 점검하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밀착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총 29건으로,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 서울특별시 광진구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김상배 의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영 의원 등 4인), ▲ 서울특별시 광진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김강산 의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안전취약계층 주거환경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동길 의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안(김미영 의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일환 의원 등 2인), ▲ 서울특별시 광진구 위생해충 등 구제 방안에 관한 조례안(고상순 의원)으로 총 7건이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285회 임시회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김상희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공익제보’음해성 또는 사익추구‘경계 ---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김상희 의원입니다. 지난 7월 5일 나루아트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1년여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5분자유발언하는 김상희 의원
재개관 기념공연 클래식 발레 ‘지젤’은 그간 주민들의 기다림을 반영이라도 하듯 만석을 이뤘고 당일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설치된 최고 수준의 음향콘솔, 조명 시설은 그동안 관람객으로서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고 공연의 몰입도,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꽤 성공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후화되었던 시설의 개선 뿐만 아니라 차별없는 관람환경조성을 위해 25석을 축소하고 휠체어석을 만들어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애썼다는 점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루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특정 의원을 통해 무대음향 및 영상장비 입찰에 관한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당시 민원을 접수한 해당의원은‘특정 회사의 제품으로 알박기를 했다’,
‘규격가격의 2단계 입찰을 진행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기정 사실화하며 구청 해당 부서를 질책했고 이와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치의 의혹없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구청은 지난 11월 27일 조달청 공고를 취소, 공사중단을 결정했습니다.
1월 13일 동일민원인으로부터 제안서 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한 민원이 한 차례 더 있었고 결국 2월 12일이 되어서야 공사가 재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11월부터 민원인이 제기했던 의혹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었으며 관련 내용은 현재 광진구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충분한 근거 없이 제기된 민원을 이슈화한 결과로 인해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76일 동안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나루아트센터 리모델링이 지연될 수 밖에 없었고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저를 포함해 여기 계신 모든 의원님은 광진구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구민의 뜻을 대신하고 있는 선출직 의원입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원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칫하면 민원해결이라는 딜레마에 빠져 사실여부는 뒤로 한 채 무조건 집행부를 질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민원인 중에는‘공익제보자’라는 이름 아래 음해성의 발언을 하거나 사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어 의원들은 주민들의 민원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사실에 입각하여 발언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선출직 의원으로서 발언의 무게가 결코 적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언행에 늘 신중함과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발언은 의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공무원들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억울한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의원은 공식적으로 제기한 문제 혹은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제제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추적관찰을 통하여 결과까지 살펴본 후 스스로의 발언이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하거나 사과를 하는 등 자신의 언행에 대해 책임지는 노력도 보여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특정 몇몇이 아닌 모든 광진구민의 행복과 편의, 혜택 제공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감시와 견제라는 미명 아래 그저 질책하고 윽박지르는 것이 아니라 출처가 분명한 민원을 제기하고 대화와 논의를 통해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 할 때 집행부는 의욕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광진구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향력을 가진 자는 그 힘을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하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민원인‘공익제보’음해성 또는 사익추구“이용경계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