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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광진문화재단 ‘노동조합결성‘ 공식선포!
경영진의 불합리한 인사, 권한남용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내부적폐‘적시 등 새국면
등록일: 2017-05-3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태동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진문화재단에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공식활동에 돌입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직면하고 있다.
광진구 지방공기업인 광진문화재단의 직원 10명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2017년 5월 26일 조합원은 민주노총산하 서비스연맹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광진지회(이하 노동조합) 조합원총회를 거쳐, 노조 결성을 선포했다. 또한 이자리에서 만장일치로 권광기 조합원을 지회장(이하 ‘노조위원장‘으로 표기)으로 선출했다.
가입대상 17명 중 10명이 가입하여, 현재 유일한 과반수 노조로서 교섭권을 획득하였으며, 2017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출범선언문에서 “경영진의 불합리한 인사, 권한남용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내부적폐‘를 적시하고, “노동조합은 경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더 이상 우리 조합원들의 노동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고 활동하겠다“ 선언했다.
이로써 광진문화재단은 그간 광진구의회,광진구시민단체,일부 지역언론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기미가 안보이는 안개속 상황에서 내부로부터 스스로 ‘개혁과 개선의 깃발‘을 치켜들어 새로운 국면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 광진문화재단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 전문을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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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문화재단 노동조합 출범 선언문]
우리는 광진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기관 내에서 건전한 노사관계를 실현하고자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광진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 11월 발족했고, 우리는 광진구 주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부문 노동자라는 자부심으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광진문화재단의 내부 진통으로, 소중한 동료 여럿이 눈물을 머금고 정든 일터를 떠났습니다.
노동조합은 최근 광진문화재단 내에서 벌어진 일들의 근본원인은 경영진의 불합리한 인사, 권한남용과 부당한 업무지시라고 판단합니다.
노동조합은 경영진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더 이상 우리 조합원들의 노동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고 활동하겠습니다.
또한 광진구의 지역문화 발전과 노동인권을 실현하는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 ◆ “소중한 동료 여럿이 눈물을 머금고 정든 일터를 떠났습니다. “
김광기 위원장 노조결성 배경 밝혀 ---
한편,31일(수) 본지는 광진구의회 행정감사취재중 광진문화재단 노동조합결성 긴급소식을 접하고 즉시 광진문화재단 사무소를 방문했다. 사무국 직원에게 ‘노조결성 소식‘을 듣고 취재차 왔다 하자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모 팀장이 나타나 노조대표를 만나고자 한다하자 지금 위치를 알수 없다하여 “지금 대명천지에 공무원 노조 다 만들고,공기업 등 공익법인 다 노조만드는데 광진문화재단은 아직도 어려운 환경인가봅니다“하자 모 팀장은 ‘노코멘트였다. 10명이 노조를 결성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다음에 보기로 하고 사무소 밖으로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가는데 한 여성분이 나타나 “광진의소리죠?“하고 “위원장님이 분장실에 있다“며 안내를 해주었다.
마침 어두침침한 분장실에서 권광기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광진문화재단의 현주소를 맞딱뜨린다는 듯한 침침한 분위기였다.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공공부문 노조만들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하자 권 위원장은 환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김지훈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직원들의 참여율은 어떻습니까?
“17분의 10입니다. 사용자측을 제외하면 거의 다 노조결성에 참여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측 제외하고 거의 100%라면 엄청난 호응이네요. 공공부문에서 노조결성이 아직도 현실은 쉽지않지요? 어떤 동기로....?“
“예. 광진문화재단의 내부 진통으로, 소중한 동료 여럿이 눈물을 머금고 정든 일터를 떠났습니다.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안전한 신분보장을 위해 노조결성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료직원들의 신분불안이 원인이 되었군요. 이해가 됩니다.
이제 공식출범을 했기 때문에 활동도 공개적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현 경영진의 가장 심각한 문제가 ‘소통부재‘아닙니까?
지역언론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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