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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제3회 서울동화축제’ 연기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생존자 무사귀환위해...
등록일: 2014-04-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회 서울동화축제’를 연기했다.
구는 1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광진구청장,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우현 남이섬 대표) 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강우현 남이섬 대표는 “전 국민이 이번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동참하는 마음에 올해 서울동화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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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은“침몰사고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탑승자들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구 차원에서 실종자와 사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광진구는 전시와 공연, 체험, 이벤트, 학술 등 동화와 책을 기본으로 하는 총 43개 프로그램을 전개해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동화축제를’준비했었다.
특히 올해는 축제 대표 캐릭터 ‘나루몽’을 활용해 나루몽이 주인공인 창작동화, 도서관, 책 놀이터 등 호기심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지난해에 비해 풍부한 볼거리와 무료 체험을 강화했었다.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동화축제’는 동화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구는 동화축제를 지역축제가 아닌 서울의 대표축제로 하기 위해 이름도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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