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6 서울동화축제 도로 전면통제
5월 5일 어린이대공원 사거리부터 정문 주차장 사이 왕복 6차로 전면통제

등록일: 2016-05-05 , 작성자: 광진의소리

▲통제구역 안내도/사진제공:광진구청 홍보팀/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올해 ‘제5회 서울동화축제’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대공원 입구 차로에서 열린다. 특히 첫날인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동안,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총 거리 420m 왕복 6차로 구간을 전면통제해 거리축제 형태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행사 주최를 맡고 있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서울동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환)는 공동으로 교통과 도로통제에 따른‘제5회 서울동화축제 종합교통 처리대책’을 내놨다.

도로통제 시작 시간인 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철제안전펜스, 입간판, 안전콘 등 시설물 설치작업을 한다. 본 행사 전에는 시설물 설치 사전준비를 하고, 통제해제 후는 행사장 철거와 복원 작업을 진행한다.

통제구간과 인근 지역에는 경찰, 모범운전자, 직원, 교통지도원, 자원봉사자 등 배치된 인원만 총 221명이다. 이들은 교통통제와 주차관리 및 주차단속의 임무를 맡는다.

어린이대공원 정문에는 오전 7시 30분에서 교통통제 종료 시까지 교통통제에 관한 대책본부를 운영해 주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 교통대책을 총괄한다.

이 시간 어린이대공원에서 군자역 방향으로 가는 서울시 시내버스 721, 3216, 4212번과 공항버스 6013번, 경기버스 119, 3533번 등 총 6개 버스가 인근 자양로나 동일로로 우회해서 운행하게 된다.

대상버스는 군자교 남단, 화양리, 건대 앞, 용마초등학교 등 4개 임시정류소를 이용하면 된다.

축제 기간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구는 주차장도 관리한다. 행사장인 어린이대공원과 인근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광진광장공영주차장 등 유료 주차장 8개소 총 3,489면과 구의초등학교, 동대부여중고, 광진구청 등 무료 개방 주차장 264면을 확보했다.

한편, 구는 도로통제 사항을 알 수 있도록 행사 구간 주변 주요 가로와 접근로 총 82개소에 현수막과 입간판, 가로등 배너기를 걸었다. 인근 상가지역 주민과 축제기간 방문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통제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목요일인 어린이날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토요일까지 3일 축제기간을 연휴로 보고, 많은 가족단위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어린이날 하루만 해도 관람객이 약 3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에게 도로를 양보해 거리에서 펼쳐지는 축제이니만큼 기쁜 마음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가 동화로 하나가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동화축제 ‘하일라이트‘는?

2016 서울동화축제는 어린이날 당일부터 7일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 대공원 일대에서 벌어진다. 축제의 주제는 ‘어린왕자와 함께 떠나는 동화여행‘이다.

축제 첫날에는 동화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아이들이 등장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도로 바닥에 분필로 대형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함께 그리는 상상도로 그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나무에 꼭 열렸으면 하는 물건과 그림을 다는 ‘꽃들에게 희망을 시리즈‘ 공간과 ‘가면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또, ‘닥종이 인형 전시‘, ‘동화체험 패션쇼‘, 야외 도서관인 ‘나루몽 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아이들은 공원 곳곳에서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과 전래동화놀이, 물총놀이,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동화를 소재로 한 재활용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